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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4주일 예언자는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루카 4,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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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07-02-21 ㅣ No.340

 

 

 

연중 제4주일 예언자는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루카 4,21-30)

 

 

 

1. 장소와 시간, 자세 준비(일을 멈추고 조용한 시간에 한적한 곳을 잡아 마음을 가라앉힌다)

 

 

2. 성령청원(기도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성령께서 오시도록 청한다)

 

 

3. 복음 낭독(성서 말씀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소리내어 말씀을 읽고, 귀로 말씀을 듣는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기 시작하셨다.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그러자 모두 그분을 좋게 말하며,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였다. 그러면서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이르셨다. “너희는 틀림없이 ‘의사야, 네 병이나 고쳐라.’ 하는 속담을 들며, ‘네가 카파르나움에서 하였다고 우리가 들은 그 일들을 여기 네 고향에서도 해 보아라.’ 할 것이다.” 그리고 계속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삼 년 육 개월 동안 하늘이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던 엘리야 때에, 이스라엘에 과부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엘리야는 그들 가운데 아무에게도 파견되지 않고, 시돈 지방 사렙타의 과부에게만 파견되었다. 또 엘리사 예언자 시대에 이스라엘에는 나병 환자가 많이 있었다. 그러나 그들 가운데 아무도 깨끗해지지 않고, 시리아 사람 나아만만 깨끗해졌다.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그래서 그들은 들고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그 고을은 산 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다.

 

 

4. 관상안내(분심이 들거나 엉뚱한 곳으로 흐르면, 다시 성서 본문을 소리내어 읽으면서 계속한다)

-로욜라의 이냐시오 성인의 '오관묵상'을 사용해도 좋다.

  첫번째 읽을 때는 복음에 나오는 장면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회당에서 복음을 선포하시는 예수님).

  두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을 마음 속으로 그린다(예수님의 말씀에 술렁이는 사람들).

    세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의 대화와 활동을 바라본다(예수님을 죽이려는 사람들).

    네번째는 복음에 나오는 등장인물 사이에 끼어 나도 참여한다(예수님과 함께 묵묵히 걸어가는 나).

-주일날 회당에 모여있는 유다인들의 모습을 본다.

-회당 한 가운데로 당당히 걸어나가셔서, 복음을 선포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예수님께서 오늘 이 성경 말슴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고 선포하시는 모습을 본다.

-예수님의 말씀에 술렁거리는 유다인들을 본다. 그리고 비유를 들어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본다.

-하느님께서 그 많은 과부 중에서 사렙다 마을의 과부에게로 엘리야를 보내시는 모습을 본다.

-삼년 육개월의 기근 속에서도 하느님의 사람이라고 엘리야에게 빵과 기름을 대접하는 과부를 본다.

-과부의 정성을 보시고, 엘리야를 통해 은혜를 베푸는 하느님의 사랑을 바라본다.

-나병에 걸린 시리아의 장군 나아만을 엘리사에게 보내시는 하느님의 섭리를 본다.

-나아만 장군이 엘리사의 말대로 더러운 요르단 강물에 가서 씻자, 나병이 가시는 모습을 본다.

-나아만이 자기 병을 고치고 하느님을 찬미하는 모습을 바라본다.

-하느님께서 자유롭게 선택하신 사람에게 하느님의 사람을 보내어 기적을 베풀도록 하신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본다.

-예수님께 말씀에 분노를 표출하고 악의를 품는 유다인들을 바라본다.

-갈길을 가시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나도 함께 뒤따라 간다.

 

 

5. 묵상안내

-하느님께서는 어떤 기준으로 사람들을 선발하실까?

-나는 어떤 기준으로 사람들을 골라 도와주는가?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왜 화를 내고 죽이려고 했을까?

-예수님은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하셨다. 내가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나는누구를 인정하는가?

-나는 인정받고 있는가?

 

 

6. 감사기도(기도 중에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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