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안녕하십니까?

주교님을 도와 교구행정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사제단 대표들로 구성된 협의회로 "사제평의회"가 있습니다. 결정권이 없는 자문기구라고 하는데, 그 구성원을 무엇이라 하는지요? 예를 들어 "~위원"이라 해야 하는지? "~의원" 또는 "~회원"이 맞는지요? 사제평의회의 성격으로 보아 "의회"니까 "의원"이라 해야 할것 같기도 하고, 교구참사회는 "위원"이라 하니까 같이 "위원"이라함도 맞는것 같고요. 또 일반적으로 "회"에는 "회원" 이라  히는게 옳다고 할수도 있겠습니다.

 

단순한 의견이 아니라 교회법이나 문헌 상, 또는 각 교구의  행정 실무에서 공인된 명칭을 근거를 포함해서 답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톨릭 용어사전이나 대사전에도 사제평의회만 설명되어 있고, 그 구성원에 대해서는 찾지를 못했습니다. 교회법이나 교회행정에 정통하신 분께서 이 글을 읽으신다면 답변을 주시기 바랍니다. 

 

저 개인적인 생각은 "위원"이 합당하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참사회든 사제평의회든 "위원회"라 할 수 있으니까 제일 무난한것 같고, 의원은 국회라든지 지방의회라든지 각 구성원 하나하나가 독립된 하나의 권한과 인격을 갖춘 기관의 성격이 강하며, 회원은 구성원 하나하나가 모여서 그 모임을 구성하고 거의 동격의 권한과 의무를 진다는 의미가 강한것 같습니다. 산악회, 조기축구회 같이 말입니다.

 

위원회는 그 목적이 정해져 있고 그 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하여 대개 그 구성원인 위원을 임명하고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위원을 임명한다"는 말은 자주 듣는데,  "회원을 임명한다"하면 어딘가 어색해 보입니다.

 

장황하게 늘어놓아서 읽으시는데 많이 불편하셨을 줄 압니다. 죄송하구요. 답장은 간단히 올려 주십시요.

뭐가 맞는지와 그 이유 또는 근거를 알려 주시면 대단히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