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묵시록 20,1-22,21 (신약성서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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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만 [pachira] 쪽지 캡슐

2000-05-29 ㅣ No.1311

묵시록 20장..

 

[천년 왕국]

1. 나는 또 한 천사가 끝없이 깊은 구렁의 열쇠와 큰 사슬을 손에 들고 하늘로부터 내려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2. 그는 늙은 뱀이며 악마이며 사탄인 그 용을 잡아 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끝없이 깊은 구렁에 던져 가둔 다음 그 위에다 봉인을 하여 천 년이 끝나기까지는 나라들을 현혹시키지 못하게 했습니다. 사탄은 그 뒤에 잠시 동안 풀려 나오게 되어 있습니다.

4. 나는 또 많은 높은 좌석과 그 위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심판할 권한을 받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또 예수께서 계시하신 진리와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했다고 해서 목을 자리운 사람들의 영혼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그 짐승이나 그의 우상에게 절을 하지 않고 이마와 손에 낙인을 받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살아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천 년동안 왕노릇을 하였습니다.

5. 이것이 첫째 부활입니다.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천 년이 끝나기까지 살아나지 못할 것입니다.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사람은 행복하고 거룩합니다. 그들에게는 둘째 죽음이 아무런 세력도 부리지 못합니다. 이 사람들은 하느님과 그리스도를 섬기는 사제가 되고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왕노릇을 할 것입니다

 

[사탄의 패망]

7. 천년이 끝나면 사탄은 자기가 갇혔던 감옥에서

8. 풀려 나와서 온 땅에 널려 있는 나라들 곧 곡과 마곡을 찾아 가 현혹시키고 그들을 불러모아 전쟁을 일으킬 것입니다. 그들의 수효는 바다의 모래와 같을 것입니다.

9. 그들은 온 세상에 나타나서 성도들의 진지와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도성을 두러 쌌습니다. 그 때에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 와서 그들을 삼켜 버렸습니다.

10. 그들을 현혹시키던 그 악마도 불과 유황의 바다에 던져졌는데 그 곳은 그 짐승과 거짓 예언자가 있는 곳입니다. 거기에서 그들은 영원무궁토록 밤낮으로 괴롭힘을 당할 것입니다.

 

[크고 흰 옥좌에서의 심판]

11. 나는 또 크고 흰 옥좌와 그 위에 앉으신 분을 보았습니다.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사라지고 그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12. 나는 또 죽은 자들이 인물의 대소를 막론하고 모두 그 옥좌 앞에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많은 책들이 펼쳐져 있고 또 다른 책 한 권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그것은 생명의 책이었습니다. 죽은 자들은 그 많은 책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자기들의 행적을 다라 심판을 받았습니다.

13. 바다는 자기 안에 있는 죽은 자들을 토해냈고 죽음과 지옥도 자기들 속에 있는 죽은 자들을 토해 놓았습니다. 그들은 각각 자기 행적대로 심판을 받았습니다.

14. 그리고 죽음과 지옥이 불바다에 던져졌습니다. 이 불바다가 둘째 죽음입니다.

15. 이 생명의 책에 그 이름이 올라 있지 않은 사람은 누구나 이 불바다에 던져졌습니다.

 

묵시록 21장..

 

[새 하늘과 새 땅]

1. 그 뒤에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이전의 하늘과 이전의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습니다 .

2. 나는 또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맞을 신부가 단장한 것처럼 차리고 하느님꼐서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3. 그 때 나는 옥좌로부터 울려 나오는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제 하느님의 집은 사람들이 사는 곳에 있다. 하느님은 사람들과 함께 계시고 사람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친히 그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의 하느님이 되셔서

4.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입니다. 이제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5. 그 때 옥좌에 앉으신 분이 "보아라, 내가 모든 것을 새롭게 만든다" 하고 말씀하신 뒤 다시금 "기록하여라, 이 말은 확실하고 참된 말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6. 또 이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다 이루었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 곧 처음과 마지막이다. 나는 목마른 자에게 생명의 샘물을 거저 마시게 하겠다.

7. 승리하는 자는 이것들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나는 그의 하느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될 것이다.

8. 그러나 비겁한 자와 믿음이 없는 자와 흉측스러운 자와 살인자와 간음한 자와 마술쟁이와 우상숭배자와 모든 거짓말쟁이들이 차지할 곳은 불과 유황이 타오르는 바다뿐이다. 이것이 둘째 죽음이다."

 

[새 예루살렘]

9. 마지막 일곱 가지 재난이 가득히 담긴 일곱 대접ㅇ르 손에 든 일곱 천사 중 하나가 나에게 와서 "이리 오너라. 어린 양의 아내인 그 신부를 너에게 보여 주겠다" 하고 말했습니다.

10. 그리고 그는 성령의 감동을 받은 나르 ㄹ데리고 크고 높은 산으로 올라가 하느님께서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 오는 거룩한 도성 에루살렘을 보여 주었습니다.

11. 그 도성은 하느님의 영광에 싸여 그 빛은 지극히 귀한 보석과 같았고 수정처럼 맑은 벽옥과 같았습니다.

12. 그 도성에는 크고 높은 성벽과 열 두 대문이 있었고 그 열 두 대문에는 천사가 하나씩 있었으며 또 이스라엘 자손 열 두 지파의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13. 그 대문은 동쪽에 셋, 북쪽에 셋, 남쪽에 셋, 서쪽에 셋이 있었습니다.

14. 그 도성의 성벽에는 열 두 주춧돌이 있었는데 그 주춧돌에는 어린 양의 열 두 사도의 이름이 하나씩 적혀 있었습니다.

15. 나에게 말하던 그 천사는 그 도성과 대문들과 성벽을 재려고 금으로 만든 측량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16. 그 도성은 네모가 반듯했고 그 길이와 넓이가 같았습니다. 그가 측량자로 그 도성을 재어 보았더니 길이와 넓이와 높이가 똑같이 만 이천 스타디온 이었습니다.

17. 또 그가 성벽의 자이기도 했습니다.

18. 그 성벽은 벽옥으로 쌓았고 도성은 온통 맑은 수정 같은 순금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19. 그 성벽의 주춧돌은 갖가지 보석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첫째 주춧돌은 벽옥으로, 둘째는 사파이아로, 셋째는 옥수로, 넷째는 비취옥으로

20. 다섯째는 홍마노로, 여섯째는 홍옥수로, 일곱째는 감람석으로, 여덟째는 녹주석으로, 아홉째는 황옥으로, 열째는 녹옥수로, 열한째는 청옥으로, 열 둘째는 자수정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21. 또 열 두 대문은 열두 진주로 되어 있었고 그 열 두 대문이 각각 다른 진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도성의 거리는 투명한 유리 같은 순금이었습니 .

22. 나는 그 도성에서 성전을 보지 못했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과 어린 양이 바로 그 도성의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23. 그 도성에는 태양이나 달이 비칠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영광이 그 도성을 밝혀 주며 어린 양이 그 도성의 등불이기 떄문입니다.

24. 만국 백성들이 그 빛속에서 걸어 다닐 것이며 땅의 왕들은 그들의 보화를 가지고 그 도성으로 들어 올 것입니다.

25. 그 도성에는 밤이 없으므로 종일토록 대문들을 닫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26. 그리고 사람들은 여러 나라의 보화와 영예를 그 도성으로 가지고 들어 올 것입니다.

27. 그러나 더러운 것은 아무것도 그 도성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흉측한 짓과 거짓을 일삼는 자도 결코 들어가지 못합니다. 그 도성에 들어 갈 수 있는 자는 다만 어린 양의 생명의 책에 이름올라 있는 사람들뿐입니다.

 

묵시록의 마지막 장..

 

1. 그 천사는 또 수정같이 빛나는 생명수의 강을 나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그 강은 하느님과 어린 양의 옥좌로부터 나와

2. 그 도성의 넓은 거리 한가운데를 흐르고 있었습니다. 강 양쪽에는 열 두 가지 열매를 맺는 생명나무가 있어서 달마다 열매를 맺고 그 나뭇잎은 만국 백성을 치료하는 약이 됩니다.

3. 이제 그 도성에는 저주받을 일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하느님과 어린 양의 옥좌가 그 도성 안에 있고 그분의 종들이 그분을 섬기며

4. 그 얼굴을 뵈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마에는 하느님의 이름이 새겨져 있을 것입니다.

5. 이제 그 도성에는 밤이 없어서 등불이나 햇빛이 필요 없습니다. 주 하느님꼐서 그들에게 빛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영원무궁토록 다스릴 것입니다.

 

[오소서, 주 예수여!]

6. 그 천사가 또 나에게 "이 말씀은 확실하고 참된 말씀이다. 예언자들에게 영감을 주시는 주 하느님꼐서 당신의 종들에게 곧 이루어져야 할 일들을 보여 주시려고 당신의 천사를 보내셨다" 하고 말했습니다.

7. 그러자 주님께서 "자, 내가 곧 가겠다. 이 책에 기록된 에언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8. 이 모든 것을 듣고 본 사람은 나 요한입니다. 나는 이 모든 것을 듣고 보고 나서 나에게 이것들을 보여 준 그 천사의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고 하였습니다.

9. 그러자 그는 "이러지 말아라. 나도 너나 네 형제인 예언자들이나 이 책에 기록된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과 같이 일하는 종에 지나지 않는다. 경배는 하느님꼐 드려라" 하고 말했습니다.

10. 그는 이어서 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때가 가까웠으니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을 봉하지 말아라.

11.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를 행하도록 내버려 두고 더러운 자는 그냥 더러운 채로 내버려 두어라. 올바른 사람은 그대로 올바른 일을 하게 하고 거룩한 사람은 그대로 거룩한 사람이 되게 하여라."

12.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자, 내가 곧 가겠다. 나는 너희 각 사람에게 자기 행적대로 갚아 주기 위해서 상을 가지고 가겠다.

13. 나는 알파와 오메가, 곧 처음과 마지막으며 시작과 끝이다.

14. 생명의 나무를 차지할 권세를 얻고 성문으로 그 도성에 들어 가려고 자기 두루마기를 깨끗이 빠는 사람은 행복하다.

15. 개들과 마술쟁이들과 음란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숭배자들과 거짓을 사랑하고 일삼는 자들은 문 밖에 남아 있게 될 것이다.

16. 나 예수는 내 천사를 보내어 모든 교회에 이 모든 것을 증언하게 하였다. 나는 다윗의 뿌리에서 돋은 그의 자손이며 빛나는 샛별이다."

17. 성령과 신부가 "오소서!" 하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을 듣는 사람도 "오소서!" 하고 외치십시오. 목마른 사람도 오십시오. 생명의 물을 원하는 사람은 거저 마시십시오.

18. 나는 이 책에 기록된 에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분명히 말해 둡니다. 누구든지 여기에 무엇을 덧붙이며 하느님께서 그 사람을 벌하실 때에 이 책에 기록된 재난도 덧붙여서 주실 것입니다.

19. 또 누구든지 이 책에 기록된 예언의 말씀에서 무엇을 떼어 버리면 이 책에 기록된 생명의 나무와 그 거룩한 도성에 대한 그의 몫을 하느님꼐서 떼어 버리실 것입니다.

20. 이 모든 계시를 보증해 주시는 분이 "그렇다. 내가 곧 가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멘. 오소서, 주 예수여!

21. 주 예수의 은총이 모든 사람에게 내리기를 빕니다.

 

*^^*

사랑하는 성주찬사 여러분, 성서를 쓰시면서 큰 기쁨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그 기쁨을 이제부터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주십시오..

기쁨이 다른 사람에게 전해질 때, 받는 이에게는 큰 사랑일 것입니다.

성주찬사의 김혜경, 김인, 천미옥, 윤은정, 위은미, 문종훈, 이세민, 황순정, 양현모, 김호병, 강소녕, 홍영일, 전민숙, 김주옥, 송양호, 신남수 형제, 자매님을 기도 중에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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