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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안에 머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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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셉 [jioseph] 쪽지 캡슐

2000-06-09 ㅣ No.1439

부활 제7주 금요일 나해 요한 21,15-19

 

'삼세번'  우리의 문화 속에 삼세번은 어떤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확실성의 기준이 되곤합니다. 성서에서 삼세번은 대개 강한 강조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미사 중에 자비송과 '거룩하시다'를 세번씩하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따라서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3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신 것은, 그만큼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는 것이겠죠.

그러면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라고 답변하신 분만 다음 질문을 보세요.)

그러면 여러분은 어떻게 예수님을 사랑하십니까?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면서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 중심적인 착각이겠죠.

내가 예수님을 위해 무엇을 함으로써가 아니라, 예수님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하는 것. 이것이 바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럴때만이 우리는 자기 자신과 이웃들을 사랑하기가 훨 자유로울 것입니다.

 

예수님 성심 성월, 예수님의 지극한 사랑에 더욱 깊이, 더욱 자주 머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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