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이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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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순 [lusia1225] 쪽지 캡슐

2003-03-01 ㅣ No.4592

언제나 그 자리에 계실줄만 알았는데...

 

"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 내 인생에서 예수를 세상에 드러나게 할수있는 삶이여야만 "

 

" 예수님이 사셨던 중요한 맥이며 길이며 무엇이든간에

  안고 가는것이 침묵이다.

  강론 말씀중에서,

 마음에 담겨있는 그 많은 말씀을 어떻게 다 옮겨야할지....

 

 새순이 돋아 나는 계절,

 겨우내 움추렸던 생명이 있는 것 중에서 식물도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데

 용마루골  아름다운 동산을 어떻게 접으시고....

 하늘 아래 가장 가깝고 이쁜 동산....

 4월이면, 5월이면,...라일락 향기 온 동네에 날리고 하얀 목련

 자목련의 화려한 아름다움은

 생명의 신비와 삶의 기쁨에 숙연해지기도,

 멀리는 관악산, 아래는 반짝이며 유유히 흐르는 한강,

 용마루 사계절의 변화는 신이 빚은 한폭의 그림이지요

 

 지난해는 온 나라가 대~한민국의 환호와 붉은 물결로 들끓었던 월드컵

 성공과 함께 교육관 건립, 소성전 완공,용산성당의 발자취를 찾을수있는

 60년사 대 편찬,

 " 10월의 마지막 밤을 "  우리 모두는 차가운 밤 바람속에서

 한 목소리로 마무리 했지요

 년말이면 신부님의 배려로 숯불구이 집에서 "콘코디아를 위하여"로

 한해의 마무리와 새해 맞이에 기쁨과 감사와 격려를 나누고,

 하느님 사랑 넘치는 영혼의 쉼터 "베다니아의 집"

 

 신부님 손길 발길 머물던 성전 우리 모두 소중히 지키렵니다

 역시 신부님은 우리 모두의 빛이셨습니다

 그 어느해 신부님 축일에 빛이되어 주십시요, 당돌이도 부탁드렸지요.

 

 신부님 !

 남아있는 내일을 위하여 모든 그리움 가슴에 담고 남아있는 내일을

 위하여 또 내일을 준비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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