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파동성당 게시판

원형아,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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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교윤 [chusimon] 쪽지 캡슐

1999-02-08 ㅣ No.44

 원형아, 어제는 네가 있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네가 없어 아쉬웠다. 우리는 식사를 마치고 2차에 가서 마시고 부르고, 흔들고 했다. 배가 이미 나이를 뛰어 넘은 몸을 이끌고, 어린 아이들의 눈치를 보면서도 함께 해 준 청년들과 태연하게!

 

 오늘 아주 좋은 집 하나를 찜해 뒀다. 이제 우리 청년들이랑 그 집으로 갈련다. 공간도 넓고, 여러 가지를 할 수 있고, 분위기도 괜찮은 집이더라. 언제 우리 청년들 모두를 데리고 그 집을 한번 점령해 버리자. 그때는 너도 꼭 함께 하기를 바라마.  

 

  우리 본당 모든 신자들의 사랑속에서 과분한 10주년을 지냈다. 기억하고 기도해 주어서 고맙다. 좋은 날들이 되기를 바라마. 그럼, 성당에서 보자.  성가대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어서 힘되는데 까지 밀어 줄 생각이다.

 

         본당신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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