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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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새 [bridd] 쪽지 캡슐

2001-04-28 ㅣ No.5995

    

    

 

      고백

 

     산다는 것이

     가끔은 나의 전부를 송두리채 삼킬 기세로

     앞을 가로막고 서지만

     가만히 그 아픔을 들여다보면

     내가 뿌린 씨앗이 열매를 맺어

     돌아온 것임을..!

 

     아무에게도 상처 주지 않는

     내 모습 그려보고

     내 안에서 부대끼는 괴로움

     맑은 미소로 씻어낸다.

 

     희망은 나를 낮추는 데 있고

     행복은 나를 인정하는 삶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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