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동성당 게시판

미사에 대한 이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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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열 [icbm522] 쪽지 캡슐

2000-05-16 ㅣ No.796

두번째:구약시대에 성조들의 제사를 보면-창세기4장3절에서5절참조

인류역사 초기에,아벨과 카인이 각각 하느님께 제사를 드렸는데,아벨은 조찰하고

살찐양을,카인은 곡물을 하느님께 드렸으나,행실이 좋지 않고 성의 없이 드린 카인의

제사는 하느님께서 들어주지 않으시고,아벨의 제사는 즐거이 들어 주셨다.

또,세상을 심판하는 무서운 홍수에서 구함을 받은 노예는,감사제를(창세8장20절)

드렸고,멜기세덱은 적을 이기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위해, 천주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빵과 포도주를 제물로 바쳤으며(창세14.18-19)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 노예생활에서 해방되어 나올 때,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놓아,그 날밤에 주님의 천사들이 이집트의 맏 아들들을 모두 죽일 때,그 죽음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자식들은 면제 되었다.그래서 이 제사를 빠스카(지나감)라고 했으며,해마다 이를 기념하는 제사를 지내고 축하했던 것이다.

    이상의 모든 제사들은 신약에 올 그리스도의 제사의 전표였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최후의 만찬도,빠스카 고양을 먹던 축일에 행해진 것이다.

[3]모세법에 의한 제사를 살펴보면-천주께서 시나이산에서 주신 십계판과,이집트 노예 생활에서 해방되어

    가나안지방으로 들어갈 때 사막에서 천주께서 음식으로 내려 주셨던 만나와,꽃이 기적으로 피었던 아아론의 지팡이,이 세가지를 넣어두는 "계약의 궤"를 만들도록 하셨고,이를 중심으로 해서,레이지파를 사제로 선정하여 천주께 제사를 드리도록 하셨다.이 모든 제사들은 후에 오실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제사를 준비시키는 전표였다(헤브10,4.고전10,11)

[4]신약에 그리스도의 십자가상 제사에 대해 보면

    천주께서는 구약의 모든 제사를 통하여,당신 백성들을 준비시키신 다음,마침내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천주께 완전한 제사를 드리도록 하셨다.그리스도는 대사제로서,당신 자신을 우리들의 죄악에 대한 희생물로 제헌하셨더.

    이렇게 당신 자신을 제헌하시기 전에,사도들과 최후의 만찬을 하시면서 "이는 나의피다.죄를 용서해 주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계약의 피다"하시는 말씀으로 새로운 계약을 맺으신 것이다.(마태26,28)

    예수께서는 이와 같이,갈바리아(?)십자가상에거 자신을 희생하는 유혈제를 드림으로써,온 인류를 구원하셨으며,신약의 이 제사를 최후의 만찬으로 신비적으로 이루어 놓으셨다.

[5]미사 성제(성스러운 제사)란?

    [이는 내몸이요,너희를 위하여 주는 것이니,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예식을 행하라(루가22,19)]하신 그리스도의 말씀대로,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신비적으로 제헌하셨던 최후의 만찬의 재현이며,십자가상의 제사를 새롭게 하는,그리스도를 제물로 하느님께 바치는 흠숭지례의 극치이며,완전한 찬미와,감사의 제사,속죄,구원의 은총의 제사이다.이보다 더 큰 기도는 그러기에 없는 것이다.

 

오늘은 이상으로 접습니다.너무 길게 쓰면 읽으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짜증이 나겠죠?히히히

다음에는 본격적으로 우리가 매주 혹은 매일 드리는 미사 예절에 대해 순서 대로 적어 볼께요.

아마 미사를 보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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