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참 안타까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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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훈 [totoro] 쪽지 캡슐

2008-07-02 ㅣ No.5451

시국미사를 하면서 입장할때

몇몇 어린이들을 보았습니다.

촛불을 들고 있었는데, 촛농에 데이지 않을까 걱정이 들었습니다.

말없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또다른 어린이를 보고

<몇학년이니?>

앞니가 빠진 어린이가

<유치원다녀요~>

...

부모님들께...

어린이들에게 좋은 학습을 시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입니다.

허나 집회의 장소는 어린이들에게는 너무 위험한 장소입니다.

어린이를 동반하시는 것은 좋은 경험을 주시는 것보다

안전, 더 나아가 생명까지 위험해 질 수 있는 현명치는 못한 방법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

저는 자녀가 없습니다.

허나 주일학교에서도, 옥수수, 감자 같은 자연식으로 간식을 해 먹이려고 노력합니다.

튀김을 하셔도 좋은 기름을 써 달라고 부탁드립니다.

제 자녀라면 반드시 그리 할것이기 때문입니다.

...

어린이들을 제 자녀라 생각하고, 좋은것을 먹이기 위해 노력할테니

어린이들은 안전한 곳에서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정말 이해 할 수 없는것은, 대통령이나 극좌, 극우, 정책, 촛불, 폭력, 시위, 불법 등이 아니라

제 자녀에게 좋은 것을 먹이려는 인간 본성에서 우러나온

당연한 우려와 노력을

정치로 해석하는 사람들입니다.

살인자라 할지라도, 보호하고 사랑을 주는것이 당연한 부모의 심정입니다.

그것은 잘못이지만, 잘잘못을 넘어선 본성과 본능의 문제입니다.

...

소는 풀을 먹어야 합니다.

육식을 한 소는, 유전자 변형을 한 곡물들은 내 자녀에게 먹이고 싶지 않습니다.

자녀가 없는 사제도 아는 것인데...

문제는 피한다고 피해지는 것이 아니라서

재협상을 요구하는 것인데...

노무현 정권때 그리 엄격하고 박하게 검사를 해도 뼛조각과 통갈비가 들어 왔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미덥지 못해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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