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마르코복음10장17절~10장27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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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 [yumina7] 쪽지 캡슐

2001-05-08 ㅣ No.390

 

 

 

부자 청년 - 낙타와 바늘귀

 

17 예수께서 길을 떠나시는데 어떤 사람이 달려 와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선하신 선생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겠읍니까?" 하고 물었다.

 

18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선하신 분은 오직 하느님뿐이시다.

 

19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남을 속이지 말라.’ ’부모를 공경하라.’ 고  한 계명들을 너는 알고 있을 것이다."

 

20 그 사람이 "선생님, 그 모든 것은 제가 어려서부터 다 지켜 왔읍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 예수께서는 그를 유심히 바라보시고 대견해 하시며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그러면 하늘에서 보화를 얻게 될 것이다. 그러니 내가 시키는 대로 하고 나서 나를 따라 오너라."

 

22 그러나 그 사람은 재산이 많았기 때문에 이 말씀을 듣고 울상이 되어 근심하며 떠나 갔다.

 

23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둘러 보시며 "재물을 많이 가진 사람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가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모른다." 하고 말씀하셨다.

 

24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놀랐다. 그러나 예수께서 다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가기는 참으로 어렵다.

 

25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가는 것보다는 낙타가 바늘귀로 빠져 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26 제자들은 깜짝 놀라 "그러면 구원 받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며 서로 수군거렸다.

 

27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똑바로 보시며 "그것은 사람의 힘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느님은 하실 수 있는 일이다. 하느님께서는 무슨 일이나 다 하실 수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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