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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벽 성조의 성교요지 14,1-16에서 용어들의 출처들과 이에 근거한 해석들 Deca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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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7 ㅣ No.1762

게시자 주: 본글의 인터넷 주소,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62.htm 에 접속하면, 본글 중에서 제시되고 있는 출처 문헌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시자 주: 아래의 각 절의 우리말 번역문들에서 세 번째 번역문은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의 졸번역입니다.  

 

제 14 장   예수님의 최후(*0)

 

 1 慧雨慈雲       혜우자운         자혜로운 비와 구름

  비 같은 슬기와 구름 같은 사랑으로[2017.02.04: 지혜는 비처럼 내리고 자애는 구름처럼 드리웠는데]

                                         지혜품은 은혜로운 비구름이


 2 震播示       진각파시         주님 권능 진동하며

                                        진동하는 뿔피리 소리 퍼져나갔도다

                                        우뢰 불피리 소리처럼 퍼져나가면서


 3 背       배가축단         십자가의 제단 쌓고

                                        십자가 등에 지고 제단 쌓으시자(???)

            십자가 등에 지고 가 제단 쌓으시고 [주: 이 장소가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제헌(祭獻)하려고 한 장소라는 [구약 성경 창세지 제22장에 서술된 바로 그] 내용이 "천주강생언행기략"에 각주 중에 언급되고 있음]


 4 納載器(14,4)       납궤재기         계약의 궤 채우셨네

  제관(祭官)이 언약궤 메고 제기 실고 왔도다(???)[2017.02.04: 궤 매고 제기를 싣고 왔도다]

   [불효자들의] 부족함/결핍() 거두어들이고자(納) 제기(祭器, 십자가)에 오르셨네(載)



 5 察貨度銀       찰화도은         바친 재물 함께 모아

                                        제물 살피고 은돈 셈하여[2017.02.04: 헤아려]


 6 赤白用給       적백용급         필요 따라 나눠 쓰며

                                         밑지고 남음 가리지 않고 주면서(???)


 7 提要發綱       제요발강         인륜 강령 드높이고

                                         핵심(核心) 잡아 강령(綱領) 내놓았으니

                                         요체를 잡아 강령 드러냈으니


 8 合享永位       합향영위         영원무궁 제사하네

                                        영원한 자리 누리시기에 합당하였다오

 


 9 宗姓單微       종성단미         씨족들이 비천하되

                                         혈통 단출하여 한미(寒微)하지만


10 祖孫答述       조손답술         대대손손 응답하며

                                         조손(祖孫)이 응답하고 이어나가


11 共獲濟進       공획제진         공동생활 구제하니

                                         함께 구제하고 나아감에


12 誓乏哀哭       서핍애곡         근심걱정 애통 없네

       맹세코 슬픔과 곡소리 없었도다 [2017.02.04: 맹세코 슬픈 곡소리 없으리라]

 


13 阿回((14,13)       우상아회         세상 우상 하나같이

                                          더럽고 사악한 우상(偶像)은

           우연히/뜻하지 않게(偶) 신상(神像) 언덕(阿) 여러 번 헤아려지더라도(回)


14 銅鐵石木       동철석목          목석 동철 허무하니

                                           식물이나 목석일 뿐이디 [쇠붙이 목석 뿐이니]
                                           동철 목석일 뿐이나니


15 創識破淫       창식파음         정도로써 음사 깨고

            지혜 얻어 음사(蔭祀)(오류: 지혜 깨우쳐 음란할 음, 일 사)(???)를 타파하고

                         식견(識)으로써 음사(음란할 음(), 부정한 사)(???) 깨고


16 尙議變俗       상의변속         속된 풍속 변화하네

                                          의논하여 세속을 변화시켜야 하리라

                                     풍습(尙) 의논하여 속된 것은 변화시켜야 하리라(尙)

 

 

右節記, 說敎勸世之切, 言耶穌旣已捨身爲人以救萬世,
우절기, 설교권세지절, 언야소기이사신위인이구만세,


人自當心悅誠服, 盡基分以待審判,
인자당심열성복, 진기분이대심판,


奈何崇事偶像(*1)而不變, 易夫風俗哉.
내하숭사우상(*1)이불변, 역부풍속재.


角, 菰也. 匱, 耶和華(*2)之約匱. 淫, 淫祀也.
각, 고야. 궤, 야화화(*2)지약궤. 음, 음사야.

 

윗절은 예수님께서 세상을 권면하는 간절한 말씀으로 설교하시고 세상 만민을 구원하기 위하여 이미 당신 몸을 희생하셨으니 사람들은 마땅히 마음속 기쁘게 정성을 바쳐 신앙하며, 誠에 복종하여 그 본분을 다한 뒤 심판을 기다릴 것을 기록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어찌하여 우상을 숭배하며 그 풍습을 바꾸지 아니하는가?


각(角)은 피리이고, 궤(匱)는 야훼(*2)의 약속하신 궤이며, 음(淫)은 음사이다. 

 

(*1) 게시자 주: "偶像"은 명백한 개신교 용어입니다. 즉, "우상(偶像, 허수아비 상)"이라는 번역 용어는, 한문 문화권 천주교 고유한 전통적 용어로서 "천주성교실록" 이후로 사용되어 온 용어인, 숭배를 금하는 대상인, 예를 들어, 나무, 돌, 혹은 청동 등으로 제조된 불상(佛像) 등의, "신상(神像)"을 대체(代替)한, 1814년에 초판 발행된 개신교 측의 최초 한문본 신약 성경 사도행전 15,20에서 사용된, 따라서 이벽 성조(1754-1785년)께서 "성교요지"를 작문하신 시기로 알려진, 그리고 아무리 늦더라도, 1778년보다 몇 십년 뒤에 도입된, 개신교 측 성경 용어임이 분명합니다. 아래에 더 자세한 내용이 있는 (14,13) - (14,16)에 대한 각주를 꼭 읽도록 하십시오.

 

(*2) 게시자 주: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알 수 있듯이, "야화화"는 개신교측 성경 용어이기 때문에, 따라서 이 한문 각주 전문은, 개신교 측의 로버트 모리슨 목회자에 의하여 구약 성경이 중국본토에서 초간된 1823년보다 더 이후의 시기, 더 구체적으로, "야화화"라는 음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 개신교 측에서 1854년에 초간된 것으로 알려진 개신교측 구약 성경 대표본(1854) 이후의 어느 시점에, 현재의 위치에 추가된 것이 분명하므로, 지금까지처럼 이 한문 각주가 제시하는 성경 내용에 근거하여 "성교요지" 본문을 해석하는 행위적극적으로 회피하여야 할 것입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10.htm <----- 필독 권고

 

(*0) 게시자 주: 
(1) 각 장의 제목은 이성배 신부님께서 마련한 것이며, 그리고 이미 총 49개의 단락들 구분되어 전해오고 있는 “성교요지” 본문을, 독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성경 본문에서처럼, 49개의 장(章)들과 절(節)들로 구분한 것은 김동원 비오 신부님의 제안을 따른 것이다. 


(2) 위의 본문의 우리말 번역문에서, 첫 번째 줄에 있는 번역문은 김동원 신부님의 번역문이고, 두 번째 줄에 있는 번역문은 유영봉 교수 팀의 번역문이다. 세 번째 줄에 있는 졸번역문은, 바로 위의 두 개의 우리말 번역문들을 십분 참고/반영하면서, 이 글에서 제시하는 "자구 출처"들과 "내용 출처"들에 근거하여, 많이 부족한 죄인인 필자가 마련한 초벌 번역문이다.
(이상, 게시자 주 0 끝)
 

성경 출처들:

 

마태오 복음서 16,13-26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다; 수난과 부활을 처음으로 예고하시다; 예수님을 어떻게 따라야 하는가)

요한 복음서 8,12-30 (나는 세상의 빛이다; 예수님의 신원)

루카 복음서 18,31-34 (수난과 부활을 세 번째로 예언하시다)

 

마태오 복음서 26,32-33; 마르코 복음서 15,21-22; 요한 복음서 19,17-18; 루카 복음서 23,26-31; 마태오 복음서 27,33-35ㄱ.38; 요한 복음서 19,22; 요한 복음서 18,23-24; 마태오 복음서 27,39-43 (십자가에 못 박히시다)

 

루카 복음서 23,34(1언); 23,39-43(2언); 요한 복음서 19,25-27ㄱ(3언); 마태오 복음서 27,46(4언); 요한 복음서 19,28(5언); 19,30(6언); 루카 복음서 23,46(7언)

 

요한 복음서 6,22-70 (생명의 빵; 영원한 생명의 말씀)

 

이벽 성조께서 "성교요지"를 작문하시기 전에 이미 학습하셨을 것으로 파악되는 한문본 문헌들의 출처들

 

"천주강생언행기략", 권4_9_예언수난부활_78-79 [마태오 복음서 16,13-26

"천주강생언행기략", 권4_18_자증진주_86-87 [요한 복음서 8,12-30  

"천주강생언행기략", 권6_2_도중예언수난_117-117 (루카 복음서 18,31-34

"천주강생언행기략", 권7_19_부십자가행_148-149 [마태오 복음서 26,32-33(가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복음 말씀); 마르코 복음서 15,21-22(나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요한 복음서 19,17-18(매년 성 금요일 복음 말씀); 루카 복음서 23,26-31(다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복음 말씀)]

"천주강생언행기략", 권7_20_정십자가상_149-150 (마태오 복음서 27,33-35ㄱ.38; 요한 복음서 19,22)

"천주강생언행기략", 권7_21_현십자가상_150-150 [요한 복음서 18,23-24(매년 성 금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27,39-43)]

"천주강생언행기략", 권7_22_십자가상7언_150-151 [루카 복음서 23,34(1언); 루카 복음서 23,43(2언); 요한 복음서 19,26-27ㄱ(3언); 마태오 복음서 27,46(4언); 요한 복음서 19,28(5언); 19,30(6언); 루카 복음서 23,46(7언)] 

 

"천주강생언행기략", 권4_2_논천량지기성체_72-74 [요한 복음서 6,22-70

 

천주성교실록_13_해석제1면비문장_42-44 [(2016년 1월 9일) 주: "신상", "허세", "첨례" 등의 번역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게시자 각주들:  


(14,3) "" 글자의 출처들 및 내용 출처들은 "천주강생언행기략"에서 "십자가" 단어가 등장하는 다음과 같은 부분들입니다:



 

"천주강생언행기략", 권4_9_예언수난부활_78-79 [마태오 복음서 16,13-26(매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6월 29일) 복음 말씀 & 가해 연중 제21주일 복음 말씀; 가해 연중 제22주일 복음 말씀)]

"천주강생언행기략", 권4_18_자증진주_86-87 [요한 복음서 8,12-30(매년 사순 제5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매년 사순 제5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2016년 7월 5일) 주: 각주에서 "은총"이라는 차용 번역 용어가, 이 저서의 본문 중에서, 처음 사용되고 있음. (2016년 7월 16일) 주: 그러나 알퐁소 바뇨니 신부님(1566-1640년)에 의하여 1631년에 초간된 "성모행실", 권지2, 성모시태, 제8쪽에서 "은총"이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다음에 있는 내용 참조 요: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01.htm ] [(2016년 12월 13일) 주: 각주에서 "구속"이라는 번역 용어가 사용되고 있음.] 

 

"천주강생언행기략", 권6_2_도중예언수난_117-117 (루카 복음서 18,31-34) 

 

"천주강생언행기략", 권7_19_부십자가행_148-149 [마태오 복음서 26,32-33(가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복음 말씀); 마르코 복음서 15,21-22(나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 요한 복음서 19,17-18(매년 성 금요일 복음 말씀); 루카 복음서 23,26-31(다해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복음 말씀)] [주: 각주로서, 전승에 따라, 성녀 베로니카의 행실과 성모님과 성녀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짐] [(2016년 12월 14일) 가와략 = 골고타, 서만 = 시몬, 세레누(細勒耨) = 키레네, 물락니가 = 베로니카]

 

"천주강생언행기략", 권7_20_정십자가상_149-150 [마태오 복음서 27,33-35ㄱ.38; 요한 복음서 19,22) [액제아 = 그리스] [납잡륵낙 = 나자렛] [주: 성 십자가의 상단에 부착되었던 명패가 로마 소재 성십자가 성당에서 1492년에 발견되었다는 등의 각주가 주어져 있음] [(2017년 1월 21일) 주: 각주에서 저자인 아레니 신부님께서 생각할 때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힌 가와략(중국어 발음: 카와뤼아)(加瓦畧, 라틴어: calvaria, 영어: Calvary) 산 [즉, 골고타(Golgotha) 언덕, 즉, 해골(the Skull) 언덕]이, (i) [창세기 제22장에 기록되어 있듯이] 아브라함이 천주의 명령을 쫓아 [제단을 쌓고(창세기 22,9)] 자신의 아들 이사악(의살, 意撒)을 하느님께 제헌하고자(祭獻), 즉, 제사의 봉헌물로 바치고자, 욕망하였던 산, 그리고 또한 (ii) [유다인들의 전통에 있듯이] 만민의 원조 아담[의 해골(the skull of Adam)]이 [대홍수 이후에 노아(Noah)의 장자인 셈(shem)에 의하여] 매장된/묻힌 바로 그 장소라고 생각한다는 서술이 있는데, 여기 (i)(ii)에서 언급된 바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출처, 제38쪽을 참조하라: 출처: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다해 II, 연중 제9주일 제1독서 입문(*). (*) 게시자 주: 다음은 바로 이 출처에서 발췌한 바이다: “대홍수의 물들이 물러가고 또 땅의 얼굴이 드러난 후에, 의로운 자인 노아가 방주를 떠날 때에, 그는 자신의 아들들과 함께 우선 (솔로몬 왕이 성전을 지었다고 2역대 3,1이 말하는 장소인) 모리야 산으로 갔다. 거기서 그들은 주님께 감사의 희생 제물을 바쳤는데, 이 꼭 같은 장소에서 아담이 제물을 바쳤고 또, 여러 세대 후에, 아브라함이 그곳에 자신의 봉헌물을 가져왔다. ... 가까운 언덕에 노아의 큰 아들인 셈(Shem)이 아담의 해골을 매장하였는데, 이것은 그가 방주로 그와 함께 가지고 들어갔던 것으로서 대홍수 기간 동안에 그가 보호하였던 것이다. 이 이후로 그 언덕은 골고타(Golgotha) - 그 해골(Skull) 이라고 불린다(p.70).” [제브 빌네이(Zev Vilnay), Legends of Jerusalem, Jewish Publication Society of America, Philadelphia, 1973]].

 

이벽 성조께서는 바로 이 각주를 읽고서, 이 각주 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祭獻(제헌)"이라는 제사 관련 표현으로부터 "제(祭)"을 연상(聯想)하셨을 것으로 생각함. 그런데, 신약 성경 본문 중에 없는 내용인 바로 위에 발췌된 문장 중에서 말씀드린 (i)(ii)의 내용은, 화합 복음서의 한 종류인 "천주강생언행기략", 권7_20_정십자가상_149-150의 각주를 제외하고는, 예수님의 십자가 수난 및 죽으심과 관련하여, 한문본 "성경직해"에도 없을뿐만이 아니라, 또한 이벽 성조가 사전에 학습하셨을 수도 있을 만 한 다른 한문본 교리서들로서 필자가 들여다 본 문헌들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음.

 

"천주강생언행기략", 권7_21_현십자가상_150-150 [요한 복음서 18,23-24(매년 성 금요일 복음 말씀); 마태오 복음서 27,39-43)]

 

"천주강생언행기략", 권7_22_십자가상7언_150-151 (루카 복음서 23,34(1언); 23,39-43(2언); 요한 복음서 19,25-27ㄱ(3언); 마태오 복음서 27,46(4언); 요한 복음서 19,28(5언); 19,30(6언); 루카 복음서 23,46(7언)) 

 

(14,4) "" 글자의 자구 출처 및 내용 출처는, ""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는, 다음에 발췌된, "천주강생언행기략", 권4_2 입니다:

 

"천주강생언행기략", 권4_2_논천량지기성체_72-74 [요한 복음서 6,22-70(매년 부활 제3주간 월요일 복음 말씀; 매년 부활 제3주간 화요일 복음 말씀; 매년 부활 제3주간 수요일 복음 말씀; 매년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복음 말씀; 매년 부활 제3주간 금요일 복음 말씀; 매년 부활 제3주간 토요일 복음 말씀)] [(2016년 7월 28일) 주: 여기서 "새 번역 성경" 요한 복음서 6,27에서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로 번역된 표현이 "의무득 영구지양. 인자자 장여언"로 번역되었음. 이벽 성조의 "성교요지" 본문에서 사용되고 있는 이 (즉, 부족함/결핍) 글자에 대하여 고찰하는 다음의 주소에 있는 글을 읽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10.htm. 여기서 "새 번역 성경"에서 "하느님 아버지"로 번역된 표현이 "대부"로 번역되었음. 각주에 "모세"를 언급하면서 "만나"에 대한 설명이 주어져 있음] 

 

그리고 ""라는 표현은 "시경(詩經), 대아(大雅), 기취(既醉)"의 한 구절인 "효자(孝子)(즉, 효자[의 효행]는 부족함/결핍이 없다)"에서 사용되고 있은 어구입니다.

 

따라서, 이에 근거하여 "納載器"를 해석을 하면, 우리말 번역문은 다음과 같을 것입니다:

 

 "[불효자들의] 부족함/결핍() 거두어들이고자(納) 제기(祭器, 십자가)에 오르셨네(載)"

 

그리고 지금 말씀드린 바에 대한 더 자세한 글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으며, 꼭 읽을 것을 요청드럽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10.htm <----- 필독 권고

 

(14,13) - (14,16) 여기서 "천주10계" 중의, 소위 요즈음 표현으로, "우상 숭배를 하지 말라"는 권고를 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우상(偶像, 허수아비 상)"이라는 번역 용어는, 한문 문화권 천주교 고유한 전통적 용어로서 "천주성교실록" 이후로 사용되어 온 용어인, 숭배를 금하는 대상인, 예를 들어, 나무, 돌, 혹은 청동 등으로 제조된 불상(佛像) 등의, "신상(神像)"을 대체(代替)한, 1814년에 초판 발행된 개신교 측의 최초 한문본 신약 성경 사도행전 15,20에서 사용된, 따라서 이벽 성조(1754-1785년)께서 "성교요지"를 작문하신 시기로 알려진, 그리고 아무리 늦더라도, 1778년보다 몇 십년 뒤에 도입된, 개신교 측 성경 용어임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위의 본문 14,13 중의 "偶像" 이라는 표현을 한 개의 단어로 이해하는 것은 해석 오류(error)라는 생각입니다.

 

http://www.nla.gov.au/apps/cdview/?pi=nla.gen-vn481000-s225-e [1853년 新約全書—上海墨海書館, 사도행전 15,20. "偶" 낱글자만으로써 "idol"을 나타냄]

https://bible.fhl.net/new/ob.php?book=193&version=&page=180 [1839년 귀츠라프의 新遺詔書, 사도행전 15,20. "偶像" 단어로써 "idol"을 나타냄] (옛 출처)

https://bible.fhl.net/new/ob.php?book=70&chineses=44&chap=15&sec=20 [(2024-01-15) 새 출처]

http://www.streetpreaching.com/morrison/44Acts.pdf [1814년 초판 로버트 모리슨의 신약성경, 사도행전 15,20. "偶" 단어로써 "idol"을 나타냄] (옛 줄처)

https://bible.fhl.net/new/ob.php?book=36&chineses=44&chap=15&sec=20 [(2024-01-15) 새 출처]

http://ch.catholic.or.kr/pundang/4/cb/1645-1707_장_바쎄/사도행전_15.htm [장 바쎄 신부님의 신약 성경, 사도행전 15,20(제225쪽 오른쪽 면). "偶俑" 단어로써 "idol"을 나타냄]

http://biblehub.com/lexicon/acts/15-20.htm ["새 번역 성경", 사도행전 15,20에서 "우상"으로 번역된 용어의 그리스어 어원의 의미는 "idols"임.]

 

1814년 이후의 어느 시점에 개신교 성경을 읽은 필사자에 의하여 필사되는 과정에서, "神像"이, 개신교 성경 용어인, "偶像"으로 교체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한편으로,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북송 시기인 984년에 완성된 백과사전의 한 종류인 "태평어람", 인사부37, "우상(偶像)"을 읽을 수 있는데, 그러나 여기서 서술되고 있는 "우상""십계명에서 언급되고 있는 흠숭의 대상으로서의 신적인 거짓 형상인 "우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http://ctext.org/text.pl?node=383246&if=en

 

(14,13) 여기서 ""은, 십계명에서 그 숭배가 금지되어 있는 번역 용어인 "神像"을 말한다는 생각이며, "神像" 이라는 번역 용어의 출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에서, "천주성교실록"은, 중국 조경에서 첫 천주당/성당 건립 직전에 교리 교육을 위하여 마련되었던 한문본 첫 번째 교리서인, 미카엘 루지에리 신부님(1543-1607년)에 의하여 저술되어 1584년에 초간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주성교실록_13_해석제1면비문장_42-44 [(2016년 1월 9일) 주: "신상", "허세", "첨례" 등의 번역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음.] 

 

게시자 주: 바로 위에서 말씀드린 바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의 주소에 접속하면 읽을 수 있는 글에서 자세하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1766.htm <----- 필독 권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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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교수 소순태 마태오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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