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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의 혼인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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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성당 [chamshil] 쪽지 캡슐

2001-11-19 ㅣ No.975

Q)신자들은 어떻게 결혼해야 하나요?

 

A)신랑과 신부 한편이라도 가톨릭 교회에서 세례받은 사람이 있다면 의무적으로 교회법적인 형식을 지켜야 합니다. 다시말하면 성당에서 교회법을 지켜 결혼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예식장에서만 하거나, 전통혼례로 하거나, 아무 예식 없이 그냥 살거나...  모두 조당에 해당됩니다.

 

Q) 그럼 성당에서 결혼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햐야 하나요?

 

A)혼인 전에 준비해야 할 일도 많이 있습니다. 이런 준비를 귀찮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지만 텔레비젼 크기나 냉장고 색상을 고민하는 것 보다는 더 중요한 일입니다.

 

혼인을 준비하는 형제, 자매들의 상황과 경우가 다 다르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대답을 하기는 사실 어렵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성당에 오셔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인 과정만을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1. 혼인 교리

각 지구마다 혼인교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10지구 소속이며, 저희 지구에서는 신천동 본당에서 실시합니다. 시간이 맞지 않으면 다른 지구에서 하셔도 무방합니다.

교리는 적어도 혼인 날짜 1-2달 전에는 하셔야 합니다.

배우자가 신자가 아니더라도 의무적으로 같이 하셔야 합니다.

 

2. 혼인 면담

저희 본당에서는 매주 토요일 5시에 혼인 면담을 합니다.

430분 정도에 오셔서 서류를 작성하게 됩니다.

면담은 적어도 혼인 날짜 1달 전에는 하셔야 합니다.

면담도 의무적으로 배우자와 같이 하셔야 합니다.

 

3. 면담시 준비 서류

- 호적 등본 :  최소한 6개월 이내에 발급된 것이어야 합니다만 가급적이면 최근의 것이어야 합니다.  단독으로 작성되어 있거나 혹은 재작성된 경우에는 원적(제적)도 필요합니다.

- 세례문서 :  신자의 경우에는 세례문서(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세례문서는 세례 받은 본당에 전화를 하시면 면담 받는 본당으로 보내 줍니다.

- 기타 서류 :  면담 받을 본당에 가시면 준비해 줍니다.

 

4. 이 과정이 끝나면 혼인을 위한 여러가지 제반 사항에 관한여 성당에서 다시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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