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성당 게시판

나는 명도회 박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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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ollo] 쪽지 캡슐

1999-07-07 ㅣ No.785

@ 제기동 명도회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모두들 평안 하시길  빕니다.

  저는 세바스티아노 입니다.

  아래 내용은 미국에 있는 박승희/우정혜 부부가 제게 보내온 메일 입니다.

  이름이 거명된 분들은 꼭 글 내용대로 하십시요.

  안그러면...혼날 줄 알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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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주 제기동 게시판은 들리는데 글을 실을 수 없어시리 많은 사람에게 연락을

하는데,,, 아마도 메일을 검색하지 않나 봅니다.

현재 이곳 회사 서버가 good new 서버와 맞지가 않아서 .. 그리운 사람들과

연락이 않되고 있읍니다.

한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못하였지만.. 여러가지 경로로 명도회 사람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읍니다.

특히 이곳 good new가 많은 도움이 되구요...

 

이번주 주말에는 집사람과 조금 멀리 떨어진 호숫가를 갔다 왔어요.. (호수라고

하기에는 뭣하지만) ..

아주 한산하게 그리고 조용하게 주말을 보내고 왔는데, 특히 낮선 사람들과

어울려서도 낮설지 않은 그런 느낌이였어요..

내안에 무언가 꽉차 있는 아주 평온하고 고요한 그런 시간을 보냈읍니다. 제

사무실 책상에 조그만 그림이 하나 있는데, 추상화 처럼 간략하게 사람이 바람을

맞으며 앉아 있는 그림입니다.  이그림을 보면서 느끼는것인데,,,

 

바람이 분다..

아무것도 더 필요하지 않다...

 

사실 따지고 보면 지금 저의 생활이 예전보다 더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것은

사실인데, 그래도 마음은 편합니다. 왜일까 라고 스스로에게 자주 반문을

해보는데,,,,

지금까지의 결론의 나에 대한 무관심입니다. 그것이 결국 남의 무관심으로

이어지는 것이고요...

무관심이 아주 나쁜것 같지는 않더군요.. 저사람은 왜저래야되? 라는 의구심이

없어 졌으니까요... 어쨌거나 결론은 저로부터 자유스러워 진것이지요...

이글을 보시는 명도회 분중에서 명도회 주소록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제게 메일을

보내주세요...

 

다두형에게도 축하한다고 연락을 해야겠고.. 영준이도 마찬가지고.. 썬마리아...

인궈니... 등등 궁금해서 그래요...

제 메일 주소는 shpark@hea.com 입니다.

 

그럼 행복한 하루 되시고요...

 

 

참 평규니 한상이는 보아라..

내가 메일을 보냈는데, 아직도 답이 없구나.. 속좁은 나로서는 약간 삐져있는

상태이니 조망간에 매일을 체크하고... 부탁한 명도회사람의 주소록과 이메일

어드레스를 보내주기 바란다. 그리고.. 평규니는 시험 잘보거라... -_-;;;;

평규니 시험 끝나고 낭중에 우리 찐하게 술한잔 하자꾸나.. 옛날에 선배들과

밤늦도록 이야기 거리도 없지만, 그래도 즐거웠듯이 술한잔 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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