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펌)위로 받고 싶어 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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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송희 [kitty2529] 쪽지 캡슐

2000-09-03 ㅣ No.1532

 

주변 사람이 화가 나는 일이 있어 위로를 받기 위해 이야기하기를 원할 때 우리는 다음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는 조언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기를 원하는 것임을’

 

주변 사람이 억울한 것을 하소연할 때, 자신의 견해와 다른 경우에 ’네가 잘못했네’ 하고 상대방을 면박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상대방이 그런 문제가 생겼을 때 다시금 그와 대화하지 않으려 할 것이며 좀더 자신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동조해 주는 사람을 찾을 것입니다.

 

관심을 기울이며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십시요.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그 다음의 일입니다. 그에게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기회(현재처럼 화가 나있어 자신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상황이 아니라 마음 편하게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상황)는 앞으로도 많이 있습니다.

 

또한 말하는 사람 스스로도 자신이 잘못된 면때문에 이 일이 생겼다는 것을 아는 경우도 많습니다. 물론 서로의 잘못때문에 화나는 일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사람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우리는 자신위주로 이야기해주는 사람을 원합니다. 그러므로 상대방위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거나 주위깊게 들어주는 사람은 항상 환영을 받습니다.

 

우리 이제 앞에 앉아있는 사람을 위주로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두눈의 시선을 그에게 고정하고

가끔 그의 이야기에 고개를 끄덕이며

’맞아’’그래서’’그럴 수도 있겠네’라는 짤막한 말들과 함께

온화한 표정으로 그의 말을 받아드리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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