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아델라의 사랑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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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델라 [thella] 쪽지 캡슐

2001-11-21 ㅣ No.7540

 

 

금호동 언니 오빠들 그동안 행복하셨는지여..?!^^

 

정말 오랜만에 게시판에 들렸습니다..^^

 

나름대루 생각도 많고 할일도 많은 11월 인것 같아요..

 

성가대,교사,반주라는 것을 하면서

 

느낀점도 많고..

 

좋은 점도 있었지만..

 

힘든 점도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저보다는 주위사람들의 더 큰 걱정들이

 

어쩌면 저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합니다..

 

암튼 11월은 참으로 우울하고 짜증난 달이었어요..

 

성당에 육신은 항상 붙어다녔지만..

 

마음은 멀어져 있었거든요.. 그걸 어제서야 느꼈습니다..

 

어델라는 '이노주사'를 좋아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암튼 어제 이노주사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콘서트 중간 중간 현정수 신부님께서 말씀하셨던것 중에서 제 마음 속에

 

깊이 와 닿았던 것이 있었는데여..

 

비록 성당에 자주 가지는 못하구 미사를 제대로 드리지는 못하지만

 

당신안에는 항상 하느님께서 자리잡고 계신다는거..

 

그리고 하느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델라는 주일 미사만 세번 드립니다..

 

하지만 성당 활동을 많이 하면 할수록

 

짜증도 많이 나고 부정적인 생각도 많이 하게 되고

 

주위 사람들의 눈을 신경쓰다 보니

 

나도 모르게 하느님과 조금씩 멀어져 가고 있었습니다..

 

물론 저 혼자 멀어져 갔겠지요...

 

 

But

 

이제는 달라질 것입니다..

 

사람들이

 

쟤가 할일이 없어서 성당에서 산다..

 

남자 친구가 없어서 그런다...^^

 

등등의 이상한 말들을 들어도

 

짜증이 나도.. 힘들어도.. 속이 상해도..

 

내 안에.. 내 옆에.. 내 주위에..

 

항상 함께 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며

 

행복한 성당 생활을 할 것입니다..

 

아델라는 자신있게 말합니다..

 

 

하느님..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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