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태릉성당은 천주교측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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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lisalkim] 쪽지 캡슐

2005-07-26 ㅣ No.2055


납골당 성립 여부를 떠나 태릉성당은 천주교측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고 있습니다.
이미 주민 대부분을 천주교에서 멀어지게 만들어 버렸으니까요.
점점 더 공릉주민뿐만이 아니라 노원구 전체, 서울시민 모두가
태릉성당의 비종교적인 추악한 본심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성당을 다니게 될 수많은 공릉동 어린이들에게서
천주교란 긴긴 시간동안 부모님들 가슴에 못을 박고 피눈물지게 한
평생 용서할 수 없는 사악한 사이비 종교가 될 것입니다.

주변 학교에 다니는 수많은 어린이들과 학생들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그 속에서 대통령도 나오고, 신부님도 나오고...
그런데 그 무한한 미래와 손을 끊고 돈을 택하다뇨?
그것도 장사치가 아닌 종교가?

납골당으로 태릉성당은 몇십억, 몇백억을 벌 수 있을거라고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을지 모르나 반대급부적으로 종교의
본래 정신을 크게 훼손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상상이 가십니까?
주민들이 등을 돌린 종교라뇨...?
'주민들은 무식해서 대화가 안되니 법대로'를 외치는 성당이라뇨...?

이런식으로 납골당이 설립된다 하더라도
도데체 태릉성당과 천주교가 궁극적으로 얻을 수 있는게 뭐죠?
돈?

그럼 잃는건 눈에 들어오지 않나요?
돈에 눈이 멀어 종교를 지탱하고 있는 그 많은 귀중한 것들을
모두 포기하시렵니까?

천주교가 이 상황에서 살아날 수 있는 길은
태릉성당과의 관계를 청산하는 길 뿐입니다.
순수한 천주교의 교리를 버리고 탐욕스런 현세인의 길로 접어든
유토마스 신부- 결단코 진정한 신부는 아닙니다-를 천주교에서
영구제명하여 현재 태릉성당의 종교이길 포기한 작태가 천주교의 본뜻이
아님을 분명히 천명하는 길 뿐입니다.

그 길만이 천주교와 공릉주민들이 상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부디 깨닫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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