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표를 팔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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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희 [cycramen] 쪽지 캡슐

2002-06-07 ㅣ No.3680

 

 

 

 

 

바자회 표를 받아 들었을때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이제까지 팔던 형태가 아니었고 일단 액수가 컸기 때문입니다

 

신부님이 가르쳐 주신대로 봉헌하는 거라고 누누이 말씀드리니 교우분들이 부담스러워 하시면서도 흔쾌히 사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세대당 10장을 다 못 사시는 분들은 저한테 미안해하셨습니다

저는 심부름꾼에 불과하다고 그랬지요

사 주시는 분들께는 심부름꾼에 불과하면서도 감사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더라구요

"복 받으세요" 이 말이 뒷 따라 나왔습니다

 

아니 한 여름에 새해 인사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덕담을 하고 싶었던거겠지요

 

얼굴 아는 신자들에게도 팔기가 힘든데 다른 성당에 가서 표를 파는 사목위원들은 더 힘들겠지요

 

 

축구열기가 그라운드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성당안에도 있지않을까요

사목위원들도 힘내시고 구.반장들 기도하시며 기금 마련 바자회표 팔러다니세요

 

그 열기가  신자들의 마음도 하느님의 마음도 열어 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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