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화

상급평의회[Con] 2007년 4월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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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나뚜스 [senatushp] 쪽지 캡슐

2007-06-26 ㅣ No.53

 

Allocucio - April,  2007

페드렉 오코클렌 신부-부레이 꾸리아(아이랜드) 담당사제



부활절의 환희


 성스러운 은총의 일요일이며,  전 교황님이신 요한 바오로 2세가 돌아가신지 2년째 되는 날이며, 또한 현재 교황님이신 베네딕토 16세의 생신을 하루 앞둔 전야 인 오늘, 주님 부활 8일째 되는 날을 맞이하여 끝없는 환희의 인사를 드리며, 부활하신 주님께서 언제까지나 교황님을 은총으로 지켜주시기를 기원합니다.



교회는 우리 믿음의 핵심적 신비인 주님의 부활을 생각하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신대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를 노래하면서 크나큰 기쁨으로 주님 부활을 여드레 이상 축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또한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의 50일을 부활절 기간으로 축하하고 있습니다.



부활절의 무한한 기쁨은 우리 교회의 전례 안에 주님의 말씀을 듣는 아름다운 ‘말씀의 전례’안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독서들은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돌아가심과 주님이  다시 부활하시어  현존하심과의 엄청난 차이를 깊이 묵상하게 해 줍니다. 성 금요일로 일컬어지는 주님의 돌아가심으로 우리는 길을 잃고, 혼란스러우며, 죄에 짓눌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부활은 이 모든 것을 새롭게 하고, 회복시켜 주며, 악을 이기고 선으로, 죄에서 벗어나 구원으로, 죽음을 이기고 생명으로 나아가게 해주십니다.



제자들은 부활기간 일요일에 문을 닫고 모여 앉아 두려움에 쌓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제자들 가운데 서서 그들에게 주님의 평화와 영적으로 현존하심과 죄의 사함을 주십니다. 주님께서는 바로 여드레 되는 날에 나타나시어 지난번 오셨을 때에 없었던 토마에게 손과 발의 상처를 보여 주시며 토마가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이라는 신앙 고백을 하도록 하십니다. 우리의 신앙은 그저 많은 믿음가운데 단순한 하나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분은 분명히 우리의 주님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진정한 하느님이십니다.  또한 그분은 예전에 제자들 가운데 서 계시듯 지금 우리 가운데 서 계십니다. 지금 절실하게 주님을 만나기를 원하고, 주님께서 평화와 은총을 주시고, 그리고 죄를 용서해 주시며, 주님의 현존하심과 그분의 사랑스러운 얼굴을 마주하기를 바라는 이 세상에서 우리는 예전의 제자들과 마찬가지로 바로 주님의 제자들인 것입니다.





오늘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교회는 성모님과 함께 성모님의 아드님의 부활을 축하하고 기뻐하면서 삼종기도 대신 하늘의 여왕을 찬미하며  부활 삼종기도를 올립니다.




하늘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알렐루야.

태중에 모시던 아드님께서. 알렐루야.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나이다. 알렐루야.

저희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주소서. 알렐루야.




성모님의 군대인 우리 레지오 단원들은  세상을 온통 바꾸어 놓을 이 복음의 말씀을 아직도 믿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 소명을 받았습니다. 우리 모두 성모님처럼 기쁨에 넘쳐 알렐루야를 크게 노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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