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연중 제9주간 수요일 6/7

인쇄

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7-06-07 ㅣ No.3306

연중 제9주간 수요일 6/7

 

예전엔 나 고향에 금송아지 남겨 놓고 왔어!” 라고 말하던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런가 하면, “나 예전에 이러 저러한 일을 했다.” 라고 하는 분도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서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죽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에 관해서는, 모세의 책에 있는 떨기나무 대목에서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읽어 보지 않았느냐? ‘나는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분께서는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마르 12,26-27) 라고 말씀하십니다.

 

과거에 이러 저러한 일들을 해 오면서 간직했던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에 이어, 지금 늙고 병들어 가는 변화된 내 몸뚱이와 변화된 삶의 양식 속에서 주 하느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지금 여기서, 늘 주님 앞에 살아 서 있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가운데, 주님께서 늘 우리 안에 살아계실 수 있도록!

 

저는 오늘부터 614일까지 교구사제 연례피정에 들어갑니다. 기도 중에 기억해 주시고, 돌아와 다시 뵐 때까지 건강하십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488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