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성당 게시판

저 박 신부입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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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식 [amsio] 쪽지 캡슐

2000-01-01 ㅣ No.281

둔촌동 신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여러분의 사랑 속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살았던 박규식 암브로시오 입니다.

이렇게 화면으로나마 인사드릴 수 있어 다행입니다.

모두들 주님 안에서 새로운 천년 복되시길 기도한다고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해 주세요.

전 이곳에서 여러분의 기도 덕분에 조금씩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어디나 신자분들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서 처럼 이곳에서도 열심히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둔촌동은 언제나 저의 첫 마음이 담긴 곳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그곳에서 만나 사귐을 가졌던 모든 사람들 특히 어린 아이와 중고등부 학생들 저에게 영세를 받은 사람들 그리고 매일 미사에 오시던 할머니, 할아버지들 ...

 

그들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그리울 때면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저의 기억 속에 하느님의 사랑을 담아 주신 그들을 만나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길 밝아온 새 천년에는 더욱더 기쁨의 시간 되시길 또한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계시는 많은 분들에게는 그 안에서 하느님의 위로와 사랑을 체험하시길 두 손 모아 기도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억 속의 한 사람 꼬마 신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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