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일 10월25일
복녀 마리아 예수 페라굿과 동료 카푸친 글라라회 순교자
Beata Maria Teresa Ferragud Roig e 4 figlie suore Martiri
Algemesì, Spagna, 14 gennaio 1853 - Cruz Cubierta, Spagna, 25 ottobre 1936
Martyrs of Valencia, Spain
Also known as
Martyrs of the Spanish Civil War
5 CLARISSE CAPPUCCINE:
Capuchin Sisters of the Order of Saint Clare
Isabel Calduch Rovira (1882-1937)
Mariá Felicidad (Mariá Felicidad Masiá Ferragud) (1890-1936)
Mariá Jesús (Mariá Vicenta Masiá Ferragud) (1882-1936)
Mariá Verónica (Mariá Joaquina Masiá Ferragud) (1884-1936)
Milagro Ortells Gimeno (1882-1936)
새로운 '마카베오기의 어머니'
1936년, 에스파냐의 내전 동안에, 에스파냐 발렌시아(Valencia) 지방에 위치한 '크루즈 쿠비에르타(Cruz Cubierta)'라는 곳에서 카푸친 글라라회 소속의 세 친자매가 그들의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신앙을 위하여 총살을 당했다. 그들의 어머니는 순교의 종려 나뭇가지를 받아 안은 채로 그들의 천상 신랑이시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신방 안으로 들어가는 딸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신을 맨 마지막으로 처형해달라고 부탁했다. 사형집행자들조차 '마리아 테레사 로익 페라굿(Roig Ferragut)'의 용감한 신앙에 감동 받았고, 다섯 중 맨 마지막으로 그 여인을 처형한 후, 그들은"이분이야말로 참으로 성녀시로구나!"하고 소리쳤다. 비오 12세 교황은 그녀를'새로운 마카베오기의 어머니'라고 불렀는데, 그것은 유대교 신앙에 대한 충실성으로 죽을 때까지 7명의 아들을 격려하며 순교한 구약 성경의 마카베오기 형제들의 용감한 어머니를 암시한 것이었다.
마리아 테레사 로익 페라굿과 그녀의 남편 빈첸시오 실베리오 마시아(Masiá ) 사이에서 1남 5녀를 두고 있었다. 그 가족들 중 6명은 수도자가 되었고, 그 중 5명은 카푸친이었으며, 또 딸들 중에 4명은 어머니와 함께 순교했다. 2001년, 카푸친 글라라회 수녀 중 3명이 발렌시아의 순교자들로 시복되었다. 카푸친 글라라회의 또 다른 2명의 수도승녀인'이사벨라 칼두츠 로비라(Calduch Rovira)' 자매와 '마리아 밀라그로스 오르텔레스 히메노(Orelles Gimeno)' 자매와 함께였다. 순교한 3명의 카푸친 글라라회 그 수녀들은 마리아 테레사 로익 페라굿의 딸, 마리아 예수 마시아 페라굿 자매와 마리아 베로니카 마시아 페라굿 자매, 그리고 마리아 펠리치타 마시아 페라굿 자매였다. 어릴 때부터 이들은 가족 단위로 함께 주일 미사에 참례하곤 했으며, 그들은 어머니에 의해 하느님을 깊이 존경하는 자녀로 길러졌다.
복녀 마리아 예수 마시아 페라굿
복녀 마리아 예수 마시아 페라굿은 1882년 1월 12일, 발렌시아, 알가메지(Algemesí)에서 태어나, 같은 날‘마리아 빈첸시아’라는 세례명을 받았다. 그녀는 1889년에 견진 성사를 받았고, 1900년 12월 13일 아굴렌트(Agullent)에 위치한 카푸친 글라라회 수도원으로 입회했다. 그리고 2년 후, 1902년 1월 16일에 서약을 했다. 그로부터 1년 후, 자신의 여동생 복녀 마리아 베로니카 마시아 페라굿도 같은 수도원에 입회했고, 1909년에는 또 다른 여동생, 복녀 마리아 펠리치타 마시아 페라굿가 두 언니의 발자취를 따르게 되었다.
복녀 마리아 베로니카 마시아 페라굿
복녀 마리아 베로니카 마시아 페라굿은, 1884년 6월 15일, 발렌시아, 알가메지에서 태어나, 1884년 6월 16일자로‘마리아 요아키마’라는 세례명을 받았다. 그녀는 1899년 5월 19일에 견진 성사를 받았고, 1903년 1월 18일, 카푸친 글라라회 수련소에 입소했다. 1904년 4월 20일, 유기서약을 했고, 1907년 4월 16일에는 종신 서약을 했다.
복녀 마리아 펠리치타 마시아 페라굿
복녀 마리아 예수 마시아 페라굿은, 1890년 8월 28일, 발렌시아, 알가메지에서 태어나 같은 날 세례를 받았다. ‘마리아 펠리치타’라는 그녀의 세례명은 나중에 자신의 수도명도 되었다. 두 언니와 마찬가지로 그녀는 1909년 4월 16일, 아굴렌트에 있는 카푸친 글라라회 수도원의 수련자로 받아들여지면서 입회하게 되었다. 1년 후, 1910년 4월 20일, 그녀는 유기 서원을 했고, 1913년 4월 16일에 종신 서약을 했다.
카푸친 글라라회 자매로서의 그들의 공동생활
이 세 자매들의 수도원 생활과 그들이 당했던 박해와 순교에 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정보는 이 기본적인 몇몇 사실들 그 외에 그것들과 별다른 차이가 없다. 당연히 그들은 여전히 개개인들이었겠지만, 친자매로서 그리고 성녀 글라라 안의 자매들로서 그들의 덕행은 공동의 것으로 묘사하게 된다. 그들의 모범적 수도승녀 생활은 동료 카푸친 글라라회 자매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그들의 처신은 나무랄 데 없었으며 또한 그들은 동료 자매들을 위해 늘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들은 기도에 특별히 헌신적이었으며, 언제나 하느님의 현존 속에서 생활했다. 그들의 기도는 침묵과 성녀 글라라의 회칙, 그리고 카푸친 글라라회의 회헌에 대한 충실성으로 길러진 것이었다. 그들은 그들의 신심생활에 있어서 전형적인 프란치스칸들이었으며 십자가상과 성체 안에 계신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되신 어머니께 대한 깊은 사랑을 키워나갔다.
1931년, 에스파냐 공화국 도래에 따른 정치적 불안의 시기 동안, 세 명의 자매는 수도원을 떠나 미망인 어머니의 집으로 도피했다. 1936년, 공산주의자와 무정부주의자들의 박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그들은 또다시 그곳으로 도피했다. 하지만 이번엔 수도원 생활로 되돌아갈 운명이 아니었다. 어머니에 집에는 맨발의 아우구스티노회에 입회한‘성모 취결례의 요세파 수녀’라는 여동생이 함께 한 상태였다. 비록 수녀복은 없었지만 4명의 자매는 어머니 집에서 수도승 생활을 살아나갔다. 그들은 집안 손일과 개인 기도를 행하면서 시간을 쪼개어 시간 전례를 함께 거행했다.
한 집안이 순교하다
하지만 그들은 집에서 그리 오래 안전하지 못했다. 평복차림으로 이웃들과 섞여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주민들이 그들을 수녀로 밀고했고, 1936년 10월 19일, 지방의 민병대가 그들을 체포하기 위해 집으로 들이닥쳤다. 딸들과 헤어지기를 거부한 어머니와 네 명의 수녀들은 인근에 위치한 폰즈 살루티스(Fons Salutis)의 시토회 수녀원에 다함께 갇히게 되었다. 그들은 포획자들의 청혼을 거절했고, 노모의 눈앞에서 그들은 한 명씩 한 명씩 총살을 당했다. 그들의 사형집행 날짜는 그해 그리스도 왕 대축일과 맞아떨어진 10월 22일인 일요일이었고, 아주 적절하게도, 그들 각자의 순교 전 마지막 말은"그리스도 왕 만세!"였다.
복녀 이사벨라 칼두츠 로비라
1900년, 요세피나 갈두츠 로비라(Calduch Rovira)는 부모님의 승인 하에, 자신과 몇 달 동안 사귀어온 고향마을의 멋진 청년의 사랑을 포기했다. 그리고는 카스텔룐 델 라 프라나(Castellon de la Plana) 수도원에 소속된 카푸친 글라라회 수녀로서 더욱 위대하신 정배의 사랑, 즉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 안게 되었다. 1882년 5월 9일, 요세피나는 알칼라 데 치베르트(Alcalá de Chivert)라는 마을에서 태어났다. 프란치스코 칼두츠 로우레스(Calduch Roures)와 암파로 로비라 말티(Rovira Marti), 그녀의 부모는 요세피나와 그녀의 네 명의 손위 형제자매를 매우 그리스도교적 집안환경 속에서 키웠다. 요세피나는 십대였을 때, 친구와 함께 마을의 한 할머니를 찾아가 음식을 가져다주고, 목욕을 시켜드리고, 집을 청소해 드리곤 했다.
가푸친 글라라회 수녀로서, 그녀는'이사벨라 자매'라는 수도명으로 알려져 있었다. 1901년 5월 28일, 첫 서약을 한 이사벨라 자매는 3년 뒤 1904년 5월 30일, 종신 서약을 했다. 회칙과 회헌에 대한 충실성으로 그녀는 동료자매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그녀는 크나큰 열성으로 수련장 소임을 수행하였으며, 수련자들이 글라라회의 고유 생활양식대로 충실히 살 수 있도록 힘을 격려해주었다. 그녀는 결코 쉽게 편애하는 사람이 아니었고, 모든 수련자들을 평등하게 대했다. 그녀는 늘 억제된 눈길을 유지했고, 먹을 때 매우 절제했으며 말할 때에는 언제나 신중을 기했다. 또, 그녀는 열심한 기도생활을 이어나갔고, 성체 신심과 성모 신심, 그리고 세례자 성 요한에 대한 신심은 그녀가 가장 선호하는 신심행위들이었다.
에스파냐의 혁명 발발로 인해, 그녀는 사제인 오빠가 살고 있는 고향마을로 대피했다. 후일 그녀의 오빠는 살해당했다. 이사벨라 자매는 어떤 작은형제회 수도자와 함께 체포될 때까지 집 안에서 기도와 관상의 생활을 이어나갔다. 그 날은 1937년 4월 13일이었다. 그들을 체포한 민병대원들은 알칼라 데 치베르트의 지방위원회 앞으로 그들을 끌고 갔고, 위원회 일원들은 그 둘을 함부로 다루어 부상을 입혔다. 그 날, 발렌시아 카스텔룐에 위치한 쿠에바스 데 빈로마(Curevas de Vinromá)에서 그들은 피살되었고, 지역 묘지에 묻혔다.
복녀 마이라 밀라그로스 오르텔레스 히메노
복녀 ‘마이라 밀라그로스 오르텔레스 히메노’는 에스파냐 혁명의 순교자 5명 중에 5번째로 시복된 카푸친 글라라회 순교자이다. 헨리코 오르텔레스와 돌로레스 히메노 부부 슬하의 셋째 딸이자 막내딸이었던 복녀 마이라 밀라그로스는, 1882년 11월 29일, 발렌시아시 자라고자(Zaragoza)의 시가(市街)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1882년 11월 30일, 세례자 성 요한의 교구 성당에서 세례를 받았다. 어릴 때의 그녀를 아는 사람들은 밀라그로스를 매우 독실하고 고행으로 곧잘 보속행위를 하곤 한 아이로 묘사했다.
밀라그로스는 덜 엄한 수녀회를 고려해 보라는 어머니의 제안을 뿌리치고, 발렌시아에 위치한 카푸친 글라라회 수도원에 입회했다. 그곳의 수녀들이 영위하는 엄격한 카푸친 생활양식에 크나큰 매력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스스로 수도원 내의 여러 소임을 도맡아 여러 봉사를 수행했는데, 그 봉사들 중에는 문지기, 제의실 담당, 간호사, 식당 담당, 그리고 수련장의 소임이 있었다. 그녀는 애덕이 매우 높았고, 동료 자매들을 섬길 준비가 늘 되어 있었다. 그녀는 내면적으로 매우 깊은 묵상에 잠겨있어서 겉으로도 거의 드러날 정도였다. 자정 성무일도를 마친 후에도 그녀는 가대석(기도소)에 남아 더 오래 머무르곤 했다. 그리고 그녀는 특히 성체 신심과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께 대한 신심이 깊었다. 그녀가 지녔던 기도의 정신과 하느님 현존속의 삶은 몇몇 동료수녀들에게 “그녀는 성녀야!”라고 외치게 만들었다. 마리아 밀라그로스 자매의 보속행위들은 범상치 않은 것이었다. 그녀는 헤어셔츠(고행용 마모직(馬毛織) 셔츠)를 입곤 했으며, ‘디시플리나(disciplina)’라는 채찍으로 자신의 몸을 채찍질하곤 했다. 마리아 밀라그로스 자매는 매우 겸손하여 자신은 그 어떤 소임도 받을 자격이 없고, 그 뿐만 아니라 성체를 받아 모실 자격조차 없다고 스스로를 평가했다.
혁명이 발발했을 때 그녀는 언니의 집으로 피신했다. 그러나 그곳마저 위험해지자 ‘그리스도교 교리 수녀회’의 수녀들이 머무는 곳으로 옮겨갔다. 그녀는 결국 17명의 그리스도교 교리 수녀들과 함께 발렌시아의 민병대에 체포되어, 1936년 11월 20일, ‘피카데로 데 파테르나(Picadero de Paterna)에서 처형되었고, 그 지역 묘지에 묻혔다. 1940년 4월 30일, 마리아 밀라그로스 자매의 시신이 발굴되어 발렌시아의 카푸친 글라라회 수도원으로 옮겨졌다. 유해는 아직도 그곳에 안치되어 있다. 그녀는 카푸친 글라라회 동료 자매 4명과 228명의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가톨릭 신자 순교자들과 그 외 발렌시아의 순교자들과 함께, 2001년 3월 19일, 복자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하여 시복되었다.
'카푸친 한 명의 어머니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다'
시복식의 강론에서, 교황은 복자 마리아 테레사 로익과 그녀의 동료 순교자인, 관상생활을 했던 그 딸들에 관해서 특별히 언급했다. 그날은 더욱 더 넓은 의미의 카푸친 가족에 소속된 사람들, 즉, 12명의 카푸친 작은 형제회의 형제들, 5명의 카푸친 글라라회 자매들, 19명의 통고의 성모 남성 카푸친 삼회 신부 및 수사회의 수도자들, 3명의 성 가정의 카푸친 삼회 자매회의 자매들, 그리고 1명의 평신도 아미고 가족(Amigonian)이 순교자로 시복되었다. 모친의 임종 때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가 흘렸던 그 눈물과 복녀 마리아 테레사 로익 페라굿의 영웅적인 행동, 그리고 카푸친 순교자들에게 피난처를 마련해준 또 다른 수많은 가족들, 이러한 우리 카푸친 가족성의 사랑은 우리 자신의 부모와 친척들을 향한 진심어린 애정과 효도를 결코 제외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성덕은 진정한 인간적인 그 어떤 것을 죽이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변모시키고 완전한 것이 되게 한다. 아일랜드의 한 카푸친 형제는 다음과 같은 말로 그 사실을 거듭 표현한다.“카푸친 한 명의 어머니는 우리 모두의 어머니입니다.”
"그리스도 왕 만세!" - 복녀 마리아 예수 마시아 페라굿과 동료들
(카푸친 작은형제회 홈에서)
* 복자 파스칼 포르투오 알렐라와 동료 에스파냐 발렌시아 순교자(1회) 축일:11월20일
Aurelio da Vinalesa e 18 compagni cappuccini ed 1 agostiniana
Decreto sul martirio: 20 dicembre 1999
12 FRATI CAPPUCCINI:
Ambrogio da Benaguacil (Luis Valls Matamales), Sacerdote, 26 agosto
Aurelio da Vinalesa (José Ample Alcaide), Sacerdote, 28 agosto
Bernardo da Lugar Nuevo de Fenollet (José Bleda Grau), Religioso, 4 settembre
Bonaventura da Puzol (Julio Esteve Flors), Sacerdote, 26 settembre
Enrico da Almazora (Enrique Garcia Beltran), Diacono, 16 agosto
Fedele da Puzol (Mariano Climent Sanchís), Religioso, 27 settembre
Germano da Carcagente (José Maria Garrigues Hernandez), Sacerdote, 9 agosto
Giacomo da Rafelbunol (Santiago Mestre Iborra), Sacerdote, 29 settembre
Gioacchino da Albocacer (José Ferrer Adell), Sacerdote, 30 agosto
Modesto da Albocacer (Modesto Garcia Marti), Sacerdote, 13 agosto
Pacifico da Valencia (Pedro Salcedo Puchades), Religioso, 12 ottobre
Pietro da Benisa (Alejandro Mas Ginestar), Sacerdote, 26 agosto
5 CLARISSE CAPPUCCINE:
Isabella (Josefina Calduch Rovira), Vergine, 14 aprile
Maria dei Miracoli (Milagros) Ortelles Gimeno, Vergine, 20 novembre
Maria Felicita Masià Ferragud, Vergine, 25 ottobre
Maria Jesus (Maria Vincenta Masià Ferragud), Vergine, 25 ottobre
Maria Veronica (Maria Joaquina Masià Ferragud), Vergine, 25 ottobre
1 MONACA AGOSTINIANA SCALZA:
Giuseppa della Purificazione Masia Ferragut
Beata Maria Teresa Ferragud Roig e 4 figlie suore Martiri
25 ottobre
Algemesì, Spagna, 14 gennaio 1853 - Cruz Cubierta, Spagna, 25 ottobre 1936
Maria Teresa Ferragud Roig nacque il 14 gennaio 1853 a Algemesì in Spagna. Il 23 novembre 1872 sposò Vicente Silverio Masià, uomo di profonda fede e dal matrimonio nacquero nove figli, tra i quali tre clarisse cappuccine ed un'agostiniana scalza: Maria Jesus, Maria Veronica, Maria Felicidad Masià Ferragud e Josefa della Purificazione. Maria Teresa andava tutti i giorni a Messa, essendo assai devota al Santissimo Sacramento, alla Madonna ed al Sacro Cuore di Gesù. Promosse attività caritatevoli specialmente attraverso la Confraternita di San Vicenzo de' Paoli, della quale fu anche presidente. Allo scoppio della guerra civile e della persecuzione religiosa che attraversò la Spagna negli anni '30 del secolo scorso, Maria Teresa rimase accolse in casa le quattro figlie religiose. Queste furono però trovate ed anche la madre fu imprigionata con loro perché rifiutò di lasciarle sole. Il 25 ottobre 1936 furono uccise tutte presso Cruz Cubierta. Maria Teresa chiese di essere fucilata per ultima, per poter incoraggiare le figlie nella fedeltà al Signore. E tutte gridarono «Viva Cristo Re!» e perdonando i loro carnefici. (Avvenire)
Martirologio Romano: Ad Alzira nel territorio di Valencia sempre in Spagna, beate Maria Teresa Ferragud Roig e le sue figlie Maria di Gesù (Vincenza), Maria Veronica (Gioacchina), Maria Felicita Masiá Ferragud, vergine dell’Ordine delle Clarisse Cappuccine, e Giuseppa della Purificazione (Raimonda) Masiá Ferragud, vergini dell’Ordine delle Agostiniane Scalze, martiri, che sempre nella stessa persecuzione furono incoronate per avere coraggiosamente reso testimonianza a Cristo.
Maria Teresa Ferragud Roig, fedele laica dell’arcidiocesi di Valencia, nacque il 14 gennaio 1853 a Algemesì in Spagna.. Il 23 novembre 1872 si sposò con Vicente Silverio Masià, uomo di fede profonda e costante preghiera, e da tale matrimonio nacquero ben nove figli, tra le quali tre Clarisse Cappuccine ed un’Agostiniana Scalza: Maria Jesus (Maria Vincenta Masià Ferragud), nata il 12 gennaio 1882, Maria Veronica (Maria Joaquina Masià Ferragud), nata il 15 giugno 1884, Maria Felicidad Masià Ferragud, nata il 29 agosto 1890, e Josefa della Purificazione (Josefa Ramona Masià Ferragud), nata il 10 giugno 1897.
Maria Teresa era solita prender parte quotidianamente alla celebrazione eucaristica, essendo assai devota al Santissimo Sacramento, alla Madonna, mediante la recita del Santo Rosario, ed al Sacro Cuore di Gesù. Promosse attività caritatevoli specialmente attraverso la Confraternita di San Vicenzo de’ Paoli, della quale fu anche presidentessa.
Allo scoppio della guerra civile e della feroce persecuzione religiosa che attraversò la Spagna negli anni ’30 del XX secolo, Maria Teresa rimase molto sconvolta ed accolse con gioia in casa le quattro figlie religiose. Queste furono però comunque scovate ed anche la madre fu con loro imprigionata perchè rifiutò di lasciarle sole. Pochi giorni dopo, il 25 ottobre 1936, le cinque donne furono uccise insieme presso Cruz Cubierta. Maria Teresa chiese di essere fucilata per ultima, per poter incoraggiare le figlie nella fedeltà al Divino Sposo. Tutte quante terminarono la loro esistenza terrena gridando “Viva Cristo Re!” e perdonando i loro carnefici.
Autore: Fabio Ardu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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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giunto il 2006-10-16
Beata Isabella (Josefina Calduch Rovira) Vergine e martire
14 apr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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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 - 1937
Martirologio Romano: Nel villaggio di Cuevas de Vinromà presso Castellón de la Plana in Spagna, beata Isabella Calduch Rovira, vergine dell’Ordine delle Clarisse Cappuccine e martire, che, in tempo di persecuzione contro la fede, morì per Cristo Sposo.
Nacque ad Alcalá de Chivert, diocesi di Tortosa e provincia di Castellón de la Plana, il 9 maggio 1882. Suoi genitori furono D. Francisco Calduch Roures e Donna Amparo Rovira Martí. Da loro nacquero cinque figli, l’ultima dei quali fu Isabel. I suoi vicini dicono di lei: “Durante la sua infanzia visse in un ambiente molto cristiano. Esercitò in quel tempo la carità verso i bisognosi. Essa stessa con un’amica andava a portare a mangiare ad un’anziana, che aiutava anche per la pulizia personale e la pulizia della casa”. Durante la giovinezza ebbe relazione con un giovane del luogo, molto cristiano; relazione che essa poi interruppe per abbracciare uno stato di vita più perfetto, sempre con il consenso dei suoi genitori. Entrò nel monastero delle Cappuccine di Castellón de la Plana vestendo l’abito nel 1900. Dice suo fratello José: “Solo la vocazione fu il motivo che indusse la sorella a entrare in religione”. Emise la professione temporanea il 28 aprile 1901 e quella perpetua il 30 maggio 1904. Dicono le religiose: “Era di temperamento pacifico e amabile, sempre gioiosa. Era una religiosa esemplare. Sempre contenta. Molto osservante delle Regole e delle Costituzioni. Molto modesta negli occhi, prudente nel parlare e molto mortificata. Molto mortificata nei pasti; sempre molto stimata dalla comunità. Era un’anima d’intensa vita interiore, molto devota del Santissimo, della Vergine e di san Giovanni Battista”. Nel monastero disimpegnò l’incarico di Maestra delle novizie, “facendolo con molto zelo affinché fossero religiose osservanti; non facendo distinzioni fra le novizie”, dice di lei Suor Micaela. Fu rieletta per un altro triennio, che non arrivò a completare per il sopravvenire della rivoluzione. Allo scoppio della rivoluzione Suor Isabel andò ad Alcalá de Chivert (Castellón), dove aveva un fratello sacerdote, Mosén Manuel, che poi sarà ucciso. Durante la permanenza nel suo paese si dedicò al ritiro e alla preghiera. Lì sarebbe arrestata il 13 aprile 1937 da un gruppo di miliziani, insieme a P. Manuel Geli, francescano. Condotti tutt’e due al Comitato locale di Alcalá de Chivert, furono ingiuriati e maltrattati. Fu uccisa nel distretto di Cuevas de Vinromá (Castellón), nel cui cimitero fu anche sepolta.
Fonte:
Santa S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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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giunto il 2006-10-30
Beata Maria dei Miracoli (Milagros) Ortelles Gimeno Vergine e martire
20 novem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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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 - 1936
Martirologio Romano: Nel villaggio di Picadero de Paterna sempre nel territorio di Valencia in Spagna, beata Maria dei Miracoli Ortells Gimeno, vergine dell’Ordine delle Clarisse Cappuccine e martire, che nella medesima persecuzione fu coronata dal martirio per la testimonianza di fede resa a Cristo.
Nacque a Valencia il 29 novembre 1882, nella via Zaragoza. Fu la terza e ultima figlia degli sposi D. Enrique Ortells e Donna Dolores Gimeno. Fu battezzata il 30 novembre 1882 nella chiesa parrocchiale di san Juan Bautista. Durante la sua infanzia fu molto devota e l’ambiente familiare in cui crebbe era eminentemente cristiano. Il suo vicini ricordano che: “la sua pietà era straordinaria, il suo amore alla penitenza singolare, fino al punto che un giorno sua madre la sorprese mentre stava aspirando cattivi odori, non avendo altro modo per mortificarsi...In chiesa, invece di sedersi sulla sedia, si sedeva per terra...”.
Suor Virtudes, cappuccina, ricorda che suor Milagros “entrò in quest’Ordine cappuccino portata dal suo desiderio di maggiore perfezione. Sua madre le proponeva di essere religiosa Riparatrice, ma essa non volle accettare cercando la maggiore strettezza della Regola cappuccina”. Entrò nel monastero delle Cappuccine di Valencia il 9 ottobre 1902. Lì ricordano che “quando entrò lo fece con molto entusiasmo”. In questo monastero ebbe gli incarichi di infermiera, refettoriera, rotara, sagrestana e Maestra delle novizie, tutti uffici che disimpegnò con fedeltà.
Le sue sorelle religiose descrivono la sua autentica personalità con questi tratti: “Era molto caritatevole e si offriva sempre a prestare qualsiasi servizio alle sorelle religiose. La si vedeva sempre raccolta interiormente. Dopo il mattutino di mezzanotte era solita rimanere ancora per un po’ di tempo, con l’intenzione di praticare maggiore penitenza.” “Godeva fama di santità fra le sue sorelle di religione, fino al punto che esclamavano sempre: ‘E’ una piccola santa’”.”La sua pietà era solida; la sua caratteristica più notevole era il suo amore all’Eucaristia e all’Immacolata. La sua penitenza era straordinaria, usava discipline, cilici, ecc. Era molto stimata da tutte le religiose e osservava molto bene tutte le Regole. Evidenti in lei erano la preghiera e la presenza di Dio. Chiaramente manifesta era la sua umiltà, credendosi indegna di cariche e anche di ricevere l’Eucaristia”.
Allo scoppio della rivoluzione dovette rifugiarsi in casa della sorella Maria, a Valencia, e lì conduceva una vita di preghiera e di raccoglimento. Poi si rifugiò in una casa della via Maestro Chapí, di Valencia, dove c’erano pure altre religiose della Dottrina cristiana. Lì sarebbe stata presa da un gruppo di miliziani il 20 novembre 1936 e uccisa insieme ad altre 17 religiose della Dottrina cristiana, nel luogo conosciuto come “Picadero de Paterna”. Fu sepolta nel cimitero di Valencia. Il 30 aprile 1940 i suoi resti furono esumati e portati nel monastero delle Cappuccine di Valencia, dove riposano attualmente.
Fonte:
Santa S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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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giunto il 2006-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