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대 청소를 하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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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동주 [1010356] 쪽지 캡슐

2012-12-24 ㅣ No.4894



2012 년 12월 23일

10구역은 지하 성당 청소라
청소를 하다  보니까

지하 입구 오른쪽 창고 오른쪽 중간 쯤 벽에
두 줄 금이 나 있었습니다.

한 줄은 가늘고
또 한 줄은  조금 많이 벌어진 금이었는데
걱정 스러워서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반대쪽 맨 첫번째 창고에도 똑같이
금이 나서 있었습니다.

점점 더 벌어지기 전에
보수가 시급한 것 같아서
 
더구나 지하 벽이라 더 걱정됩니다.

노파심에 글을 올립니다.

저수지 뚝이 한꺼번에 무너지지 않고
작은 모래 구멍이 점점 더 커져서

결국은 힘 없이 무너져 내린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잘은 모르지만 쓸모없는 물건들이
너무 많이 싸여 있어서
마치 고물상 같습니다.

버려야 할 것들은 옆집 고물상을 불러서라도
 정리 정돈 상자 뚜껑 마다
표지를 써 붙여야 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늘 기쁜 성탄 맞으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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