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메토디우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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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토디우스에게
게시판을 통해 보낸 네 편지 잘 읽었다. 외아들인데도 사제의 꿈을 안고 열심히 예비신학생 모임에 빠짐없이 나간다니 참으로 장하다. 나보다도 훨씬 낫다.나를 직접 만나보고 쉽다니 그렇게 해주고 싶은데 당장은 다른 일정이 있어서 어느날이 좋게다고 시일을 정하기가 힘드구나. 마침 성소국 부국장 김남길신부님이 여기 나와 같은 집에 사시니 김신부님을 통해서 다시 면회 신청을 해다오. 할아버지는 잘 잊으니 말이다. 그럼 주님의 은총속에 안녕히!
1999년 1월 18일 혜화동에서 추기경 할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