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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레지오 회합때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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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선 [y0425] 쪽지 캡슐

2006-01-04 ㅣ No.4667

 오늘 그런 날이었어요.

전 직장 레지오 팀으로 3년 인 넘게 쫒아 다니고 있지요.

마지못해는 아니지만 왜 그리 바쁠까요?

 

전 울 레지오 팀이 참 좋습니다.

노인네가 많아요.

전 40대 중반이지만 우리 시어먼 연배에게 왕언니 하며 부르며

그 왕언니들의 기도발을 아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전 그 언니들의 기도발을 알아요.

본인이 힘들때는 한번도 들어 본 적이 없습니다.

나만 힘들어 늘기도 부탁을 하는데 하느님은 그 언니들의 조카 쯤이 되시는지

어쩌면 그리 기도발이 잘 먹힐까요?

정말 신기해요.

내가 레지오 활동이라고는 근무지에서 성당 가시겠냐?

냉담하지마라.

다음주에 같이 가자.

낙태하지마라등  입으로 할수 있는 활동 밖에는 없고

2인1조 활동은 생각도 못했어요. 우리 팀의 배려 였지요.

전 아이가 넷이라 저녁시간 활동은 할수가 없고 더더군다나 근무시간 중 활동은 그것이 다니까

참 웃기는 레지오 단원이었지요.

그래도 레지오 단원인것이 참 좋았어요.

활동을 못하는 가책은 있었지만.

 

두어달 전부터 단장이 새로 선출 되어야 하는 어려움이 생겼어요.

간부를 할수 없는 어려움들이 다 있는 거예요.

서로 잘 알고요.

그러다 결국은 해체 얘기가 나왔어요.

전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 막 울게 되더라구요.

목도 메이고.

정말 좋은데 상황은 안되고.

제 눈물에 어려운 분이 대신 했는데 마음은 무거워요.

제 마음 아실까요?

두 마리 토끼는 쫒을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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