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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동화 ~백설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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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희 [m861209] 쪽지 캡슐

2000-10-14 ㅣ No.1404

옛날. 한 왕국에 백설공주와 계모왕비. 그리고 왕이 살았습니다..

 

왕비는 자신이 계모란게 마음에 걸려 백설공주에게 잘해주려 했답니다..

 

 

 

 

 

 

 

 

왕비 "백설공주님... 내려오셔서 식사하세요..^^"

 

백설공주 "아이~ 씨발... 안먹어!!"

 

왕비 "그래도 내려오셔서.. 조금만 드셔보세요..."

 

백설공주 "이런씨발... 안먹는 다니까 지랄이야!!"

 

 

 

 

 

 

 

 

 

그렇습니다.. 백설공주는 날라리. 양아치에다.. 싸가지까지 없는

 

 

못되먹은 공주였습니다..

 

 

 

 

 

 

 

 

 

국왕 "백설! 어머니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냐!!"

 

국왕은 보다못해 백설공주를 혼내주기로 했습니다..

 

국왕 "당장 이리와서 어머니께 빌지 못하겠느냐!!"

 

 

 

 

 

 

 

 

 

 

백설공주 "이씨.. 이제 아빠까지 지랄이네.. 내가 드러워서 이집에서 살겠나.."

 

백설공주는 성격대로 참지 못하고 가출하기로 했습니다...

 

 

 

 

 

 

 

 

 

 

 

백설공주는 성을 나와~ 숲속으로 들어 갔답니다...

 

그리고 그녀는. 숲속에서 한 난장이를 만났습니다..

 

 

 

 

 

 

 

 

 

 

백설공주 "뭐야 이쉑^^.. 키 절라 조그만하네^^.. 너 뭐먹고 컸냐?^^.."

 

난장이 "...... ..."

 

 

 

 

 

 

 

 

 

 

 

 

난장이 "자네... 숲속에 혼자 들어온건가?..."

 

백설공주 "뭐야 너^^.. 그나이에 나 꼬셔 볼라고?..

 

색히가.. 눈은 높아가지고..^^.."

 

 

 

 

 

 

 

 

 

 

난장이 "...... ..." (이뇬... 성깔하고는-_-+)

 

백설공주 "뭐야... 너 삐졌냐?^^.. 그나이에 삐지기는..

 

그래.. 나 가출했다..!"

 

 

 

 

 

 

 

 

 

 

난장이 "호.. 그래? --+ "

 

난장이는 갑자기 움흉한 미소를 띄었답니다... ..

 

 

 

 

 

 

 

 

난장이 "그럼.. 내집에 들어와서 살지 않을래?.."

 

백설공주 "와 정말?^^.. 잘곳 없는데 잘됐다.."

 

난장이 "대신.. 조건이 하나 있는데..."

 

 

 

 

 

 

 

 

 

 

 

한참을 뜸을 들인 난장이는.. 입을 떼었습니다..

 

난장이 "집세는 받지 않을테니... 나와 결혼해 주지 않을래?"

 

 

 

 

 

 

 

 

 

 

백설공주 "........ ..."

 

백설공주는 마음속으로 생각해 봤답니다...

 

 

 

 

 

 

 

 

 

 

 

백설공주 (그래.. 잘대도 없느데.. 그렇게 하자...

 

나중에 아빠 화풀릴때 쯤에... 성으로 도망가지뭐...

 

저 늙은이가 변태같이 생긴게.. 쫌 걸리긴 하지만.. 뭐..)

 

 

 

 

 

 

 

 

 

 

 

백설공주 "그래.. 그럼 그렇게 하쟈..."

 

난장이 "후후-_-+ 잘 생각 하셨소..."

 

 

 

 

 

 

 

 

 

그날부터. 난장이와 백설공주의 기묘한 동거는 시작됐습니다...

 

그렇게... 살다살다... 몇년이 흘렀고.. 백설공주는

 

옛날의 편했던 생활이 생각났습니다...

 

 

 

 

 

 

 

 

 

 

백설공주 "제길--.. 더이상 저런 영감탱이랑 살순 없어...

 

집에는 들어가 봐야겠는데...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

 

 

 

 

 

 

 

 

 

 

 

백설공주는 우선 무조건 길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처음 떠날때와 마찬가지로... 계획없이.. 말이죠..

 

 

 

 

 

 

 

 

 

 

 

옆나라왕자 "아니 저게 뭐지?.."

 

지나가던 옆나라 왕자님은. 걸어가던 백설공주를 발견했습니다..

 

옆나라왕자 "이봐요! 저기요!"

 

 

 

 

 

 

 

 

백설공주 "왜불러여? "

 

옆왕자 "어디서 뵌분같은데... 혹시 백설공주님 아니신가요?"

 

백설공주 "어? 그거 나 맞는데... 아~ ^^ 옆나라 왕자 였구나?^^"

 

 

 

 

 

 

 

 

 

 

둘은 예전. 어려서 친하게 지낸사이라... 서로를 알고 있었습니다..

 

옆왕자 "근데...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그때. 백설공주의 잔머리는 재빠르게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백설공주 (맞아... 이색히는 내가 어떤앤지 모르는구나..

 

하긴... 연락 안한지 오래됐으니..

 

잘됐다.. 그럼 쑈좀 해볼까^^..?)

 

 

 

 

 

 

 

 

백설공주 "그게.. 새어머니가.... 흑흑....ㅠ.ㅠ "

 

옆나라 왕자는 소설을 많이 봐왔고.. 백설공주와 새어머니사이에

 

있을 갈등들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옆왕자 "뭐야! 그럼 너 새어머니가 괴롭히는구나!!

 

그래서 가출한거지! 그렇지!!..."

 

백설공주 "어... 그게..ㅠ.ㅠ..."

 

옆왕자 "이씨... 이게 감히 우리 백설을..."

 

 

 

 

 

 

 

 

 

옆나라왕자는 백설공주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갔습니다..

 

화가 날대로 난 왕자는 백설과 함께 성으로 달려갔답니다..

 

 

 

 

 

 

 

 

 

 

 

마침. 성에는 왕이 멀리 여행을 간 상태였고..

 

왕비는 옆나라 왕자에게 무참히 죽임을 당했습니다..

 

 

 

 

 

 

 

 

 

 

백성들에게는 왕비가 마녀였더라고 소문을 내고

 

그래서 왕비를 처형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들은... 모든걸 알고있었지만... 참을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음씨 좋고 착한 왕비님을... 허탈하게 잃고 서도 말이죠...

 

 

 

 

 

 

 

 

왕은 성으로 돌아와서.. 왕비가 죽어있음을보고 공주의

 

소행임을 눈치챘답니다..

 

하지만 이제 공주의 하수인이나 다름없는 왕자가 두려워..

 

아무말 없이 지내야만했죠...

 

 

 

 

 

 

 

왕은.. 이제 모든 권력을 잃고... 늙은 개처럼

 

처량한 신세가 되버렸습니다...

 

왕자와 공주는 날마다 향연을 벌였고.. 국민들은

 

모두 힘없는 왕만을 원망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왕은... 원인모를 이유로.. 죽어버렸고..

 

공주와 왕자는 기뻐했습니다...

 

 

 

 

 

 

 

 

 

공주는... 대필가를 시켜.. 자기의 자서전을 쓰게했고..

 

그 책은 지금. 현재에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어려서 보고 자라신...

 

’백설공주’ 란 제목으로 말이죠...

 

왕비는 사악하고... 왕은 왕비에 현혹된 바보로 나오는..

 

순결하고 깨끗한 백설공주의 이야기..

 

어쩌면 백설은... 그녀가 더러웠기 때문에...

 

그녀를 하얀색으로 표현하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 엽기동화 ’백설공주’ 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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