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어제 재보선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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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찬일 [korea1] 쪽지 캡슐

2008-10-30 ㅣ No.8707

선거결과를 떠나, 우리 국민이 지역을 초월해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화합을 이루었으면 하네요.  

아래 선거결과에 대한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연합뉴스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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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진, `텃밭'서 승리..민주, 한곳만 건져
 
 
 
울주군수 신장열(한).연기군수 유한식(선진) 당선

투표율 33.8% 잠정집계..2년만에 30% 웃돌아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 `10.29 재보선'에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나란히 자신의 `텃밭'에서 승리. 체면을 세웠다.

전국 14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재보선 개표 결과(밤 11시50분 현재) 기초단체장 선거구 2곳 중에서 울산 울주군수에 한나라당 신장열 후보가, 충남 연기군수에 선진당 유한식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광역의원의 경우 선거구 3곳 가운데 울산 울주군 제3선거구에서 한나라당 허령 후보, 경북 성주군 제1선거구에서 한나라당 김지수 후보, 경북 구미 제4선거구에서 무소속 김대호 후보가 각각 승리했다.

기초의원 선거구 9곳에서는 무소속이 3곳에서 이겼으며 한나라당과 선진당이 각각 2곳,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각각 1곳에서 당선됐다.

이번 재보선은 군수 2명과 광역.기초의원 12명을 뽑는 `경량급 선거'였지만 쌀 직불금 파동과 국내외적 경제위기 속에서 민심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한나라당은 울산 울주군수를 포함해 광역.기초의원 5곳에서 승리하면서 향후 국정운영의 주도권을 거머쥘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원외 대표인 박희태 대표가 이번 재보선에서 고군분투했다는 점에서 향후 당내 리더십이 한층 강화되면서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선진당도 후보를 낸 선거구 4곳 중에서 충남 연기군수를 포함해 3곳에서 승리하는 기염을 토하면서 `충청권 맹주'임을 재확인했다.

반면 민주당은 `아성'인이 호남지역 기초의원 선거구 2곳 가운데 전북 임실군 다선거구에 단독 입후보한 김한기 후보가 무투표 당선하면서 가까스로 1곳만 건지는 저조한 성적표를 냈다. 이런 선거결과가 민주당 현 지도부에 어떤 영향을 줄 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투표율은 33.8%로 잠정 집계돼 지난 2006년 `10.25 재보선' 이후 2년만에 투표율 30%를 웃도는 기록을 남겼다. 이는 직전 선거인 `6.4 재보선'의 23.3%보다 10.5% 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비교적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전통적으로 투표율이 높은 농촌지역 위주로 선거가 실시된 게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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