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내게있어 주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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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주일이 있는것인지...
언제부터 주일이 내게서 멀어졌는지...
알수없습니다.
단지 지금 나와 함께 하는 주일은
나와의 조용한 전쟁을하는 날이라는것뿐
내게 있어 주일은 너무나 멀리있습니다.
- Raphael -
나를 있게 하신 분,
그분이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하신 분,
그분이 지나간 나를 잊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는 항상 과거와 미래가 함께 공존하기에
’성숙’이라는 단어가 그 힘을 발휘하지요.
마음안에 있는 작은 상처
한번 난 상처는 성숙이라는 반창고에 잊혀지기를 원하지만,
가려져있던 상처는 이따금씩 다시 아픔을 호소합니다.
어째서 성숙해야만 하는지...
꼭 세상을 살아가기위해서는 성숙해야하는지...
알고싶어요.
내게있어 주일은...
성숙함을 배우는 날인것같습니다.
기쁨이 아닌 상처를 확인하고 넘어가는...
그런 날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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