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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엠네스티 기사 새로 떴네요.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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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경 [sukyung] 쪽지 캡슐

2008-07-18 ㅣ No.6432

국제 엠네스티 " 경찰, 군중통제장치 남용"

 

"촛불집회 과잉진압" 결론 도달, 전세계에 보고서 배포키로

촛불집회 과잉진압 여부를 조사해온 국제엠네스티가 18일 한국의 촛불집회에 대한 경찰의 대응 과정에서 과도한 무력 사용, 자의적인 구금 등 각종 인권침해가 이뤄졌다는 최종 결론을 내려 이명박 정부를 당혹케 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반인권국가로 낙인찍힐 위기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경찰, 비살상 군중통제장치 남용"

2주간 방한해 조사활동을 펴온 노마 강 무이코(Norma Kang Muico) 동아시아 조사관은 18일 오전 10시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촛불집회가 전반적으로 평화적으로 진행됐음에도 경찰이 진압과정에서 과도한 무력을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무이코 조사관은 또 "진압경찰이 군중을 향해 진격하거나 물대포, 소화기 등 비살상 군중통제장치를 남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24세의 한 사무직 여성은 진압경찰이 갑자기 군중속으로 진격하면서 넘어지게 되었다. 그 때 적어도 5명의 경찰이 그녀를 둘러쌓고 머리부분을 곤봉과 발로 반복적으로 가격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녀는 팔로 머리를 감쌌고 결국 팔이 부러졌고 머리가 심하게 부어올랐고, 상체 온몸에 멍과 상처가 생겼다"며 "6월 30일 병원에 입원해 그 이후로 일을 할 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또 하나의 사례는 어머니와 학급친구들, 선생님들과 집회에 참석했던 14세의 소년이다. 경찰이 군중들 사이로 진압을 시작했을 때, 소년은 안전한 곳을 찾아 인도로 달려갔다. 한 경찰이 도망치던 이 소년의 뒷머리를 방패로 가격했고 소년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잠시 정신을 잃었다. 이 소년은 후에 연세세브란스 병원에 옮겨저 상처를 꿰메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은 자신들의 의사를 강력하지만 전반적으로 평화적으로 표현했다"며 "그렇지만 이들이 마주한 것은 자신의 정부의 과도한 무력행사였고, 이에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평화시위를 하던 시민들, 구경하던 시민들, 인도를 지나가던 시민들을 구속한 것은 자의적 구금"이라고 비판했다.

무이코 조사관은 이밖에도 ▲시위대와 시민사회 활동가들에 대한 표적탄압 ▲잔인하고 비인도적, 굴욕적인 처우 및 형벌 ▲구금시 의료 조치 미비 등을 인권침해 사례로 지적하고 경찰의 물대포-소화기 등 비살상 군중통제 장비 남용과 가해자의 면책-불처분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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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상단만 발췌 했습니다.      기사 링크는..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0718121610855&cp=view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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