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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제 IMF로 가야되나(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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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 [jbkim01] 쪽지 캡슐

2008-10-26 ㅣ No.8684

WSJ "한국, 어려움 징후 속 지원엔 저항"

2008년 10월 25일 (토) 23:35   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김지훈 특파원 =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자금지원 대상에 한국이 포함됐다는 자사의 보도에 대해 한국 정부가 부인하자 "한국의 관리들이 정반대의 징후 속에서도 경제가 튼튼하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한국 어려움 징후 속에서 지원엔 저항하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한국 주식시장과 통화가 타격을 받는 가운데 정반대의 증거들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관리들은 경제가 튼튼한 발판 위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이어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이 "IMF로부터 자금을 빌릴 의사가 없다"면서 "한국보다 상황이 나쁜 나라들이 많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한국 관리들이 2천400억달러의 외환보유액과 건전한 은행자본, 적은 기업부채로 인해 10년전 IMF의 지원이 필요했던 외환위기 때보다는 훨씬 튼튼한 상황이라면서, 미국.유럽과 같은 침체에 빠지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매수자가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해 보유선박의 매각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서울 소재 한 선박회사 사장의 말을 전하면서 '둔화(Slowdown)'의 신호들이 분명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지난 24일 한국 코스피 지수가 10.6%나 폭락한 938.75로 장을 마쳐 2005년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고, 원화는 달러당 1천424원까지 폭락해 1998년 6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면서 원화가치는 올 들어 33.8%나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24일자 신문에서 IMF가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구제금융을 받더라도 특별한 정책적 변화를 요구하지 않는 방안을 세웠으며, 여기에 한국.브라질.멕시코와 일부 동유럽 국가들이 고려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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