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소박한 멕시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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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9-11 ㅣ No.4928

멕시코 바닷가를 갔는디

어떤 자그만 아자씨가 조개를 사라는 것임다

한무더기에 삼달러.

넘싸서 달라고 했는디

잔돈이 없다고 나머지 이달러어치 더 조개를 잡아준다고

바다로 들어가려고 했슴다

그런데 자기는 지폐를 가지고 갈수 없다고

생면부지의 동양인인 우리게

자기 물건을 다 맡기는 것임다

그러고는 바다로..

허허 그 아자씨

참으로 가톨릭 신자일세 하는 기분좋은 생각이 들엇슴다

아지씨의 정직하고 고지식한 마음을 성모님이 축복하시길

기도햇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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