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어설픈 정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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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각용 [chatguy] 쪽지 캡슐

2002-01-12 ㅣ No.2211

어젯밤에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정팅이 있었습니다...

 

방을 만들어 놓고 기다리는데 아무도 안 오시니

조금 조마조마한 마음이 되더군요..

방을 만들고 있는다것이 굉장히 신경 쓰이고

아무도 안 오시면 어쩌나하는 걱정이 되더라구요...

다시 한번 정팅지기님이 고생하시는 것에 대해서

감사말씀 드립니다..

 

어제는 실비아님과 김점식님, 그리고 캐롤린님, 라이문도님과 함께 했고,

평내본당에 다니시는 마스코트님이 오셨습니다..

제가 퇴근을 해야 하는 관계로 11시 30분쯤에 먼저 나왔는데

다음에 오신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군요..

 

어제는 용서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되었습니다..

평내에서 오신 코트님께서

지금 냉담중이시라면서 냉담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를 말씀하시더군요.

자기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지키지 못한 약속을

상대방이 용서해주지 않는 것,

단체생활을 하면서 내 자신이 이익을 위해서 했던 것..

천주교 신자들은 앞에서는 용서하라 하지만 뒤에서는 용서를 안 한다(?)는 것 등등..

여러 가지 이유에 대해 열띤 토론이 있었습니다..

 

저도 토론에 끼여들어 이야기해보면서

제 자신은 그리 떳떳하지 못하더라구요..

집에 오면서 이제껏 남을 용서하는데

인색하게 했었던 것에 대해

많이 반성해 보는 시간 이였습니다...

 

다음주 정팅도 변함 없이 목요일 밤 10시에 있을 것이고,

그때는 정팅지기님이 연수에서 돌아와

충만한 은총을 입고 그 자리를 지키실 겁니다..

 

어제 정팅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리고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평화가 있으시길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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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애열혈사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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