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4동성당 게시판

눈이 옵니다. 펄~~펄~~

인쇄

羔殉道治신부-楊長旭 [drymoon] 쪽지 캡슐

1999-12-24 ㅣ No.135

+ 그리스도 우리의 선물

 

음~~~~~~

 

창밖에 눈이 비처럼 쏟아집니다.

 

성탄 때에 눈이 오기는 10여년 만이 아닌가 싶네요....

 

이 눈처럼... 모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축복이, 아기 예수님의 사랑이

 

듬뿍 쌓이길 바랍니다.

 

우리 대치4동 성당은 오늘 10시에 성탄 밤미사를 봉헌 합니다.

 

장소는 신축 중인 성전의 1층에서...

 

지붕과 기둥만이 성전에 천막으로 벽을 세우고... 트리를 만들고, 구유를 준비하고

 

의자를 빌려와서 채우고....

 

많은 교우들의 도움으로 성전을 꾸몄습니다.

 

그리고 공사를 맡은 시공업체의 인부들이 많이 도와 주셨구요...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려요....

 

2000년전에 마굿간에 오셨던, 그래서 찬 바람이 문틈으로 스며드는 허술한 잠자리에서

 

잠들었던 예수님을 기억하는 그런 성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0세기를 보내며 정말로 뜻깊고 의미있는 성탄미사를 보낼 것 같네요...

 

가장 보잘 것없는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을 마음으로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사진을 올리죠...

 

우리 대치4동 교우들이 아기 예수님을 위해 꾸민 허술한(?) 성전의 모습을 말입니다.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의 평화가, 아기 예수님의 사랑이 가득하길 바래 봅니다.

 

그리고 앞으로 보다 축복받은 날들이 많기를....

 

 

아!  꾸민 성전의 모습은 바로 올리겠습니다.

 

대치동 도치신부였습니다.

 

메리, 해피 크리스마스....



100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