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할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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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라더니...정말루 따스함이 바람끝에 묻어옵니다.. 그날의 하늘을 옮겨 놓았습니다.. 3월1일. 혜화동에 다녀왔습니다.. 우리성당 학사님 둘이 독서직과 시종직을 받는다고(?)해서요... <<4학년인 박재범(요한)과 5학년인 김형근 (요한)입니다>> 두 학사님.. 아니 <<2학년인 유충현(시메온)까지>> 세 학사님 모두 하느님의 사랑안에서 행복하고 열심이기를 기도합니다..
음..할아버지.. 일산성당 게시판의 글이 1000번을 넘었어요.. 근데..그 안에서 작은 움직임이 일고 있어요..아주 흐뭇한일.. 두 형제님께서 건의 하신 일인데요.. 한분은 본당근처의 장애우의 울타리에 가서 봉사하자는 것을... 또 한분은 생활 나눔도 좋지만 성서를 가까이하자며 신약성서 필사를 권하셨지요.. 아직 시작단계라 미흡하지만 우리 계시판이 그랬듯 화악~피어 났음 좋겠어요..
할아버지..봄바람이 참 좋지요?? 저희 집 베란다엔 예쁜 난초가 꽃을 피웠답니다.. 봄에 피는 것은 아니었는데..참으로 반가웠습니다.. 꽃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할아버지께서두 반가운 무언가를 발견하셨음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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