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동성당 게시판

안수기도를 받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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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숙 [76rusia] 쪽지 캡슐

1999-10-29 ㅣ No.179

아~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찾아온...조루샵니다... 그간 안녕들 하셨는지요...아니 그런데...아직도...많은 청년들의 게시판 활용이...김미키엘군은...후후...저의 꼬임(?)에 드뎌 넘어 가셔서...게시판에 글을...좋은 현상 이죠...혜화동 선생님들께...스타를 이기셨다니...추카~ 아 그건 그렇고...어제...견진교리때... 안수기도를 받았더랬습니다... 으...무지 떠릴더군요...고3때두..한 번 받아봤었는데...그 땐 그 기도 의 의미를 잘 몰라서리...엉겁결에 받았지만...어젠...왜 그리...떨리 든지...분위기도...으..여하튼 전...기도를 하면서...아 이제부턴... 정말 착하고 이쁘게 살아야지...라는 다짐과 ...이젠 좀 철이 들어서 어른스럽게 살아야지...후후...허나...안수기도를 마치고...교무실에 내려와 다른 교사들의 얼굴을 보는 순간....전 예전과 다름없는 저의 모습을 발견하고 말았습니다...이그..그럼 그렇지... 그래두...안수기도를 받기전 몸의 떨림을 경험하며 아 내가 아직 양심 은 남았구나...하는 기쁨을 느꼈더랬어요...후후... 전 제가 그렇게 떨고 있는 줄은 몰랐는데...뒤에 서 있던..김미카엘군 의 말에 의하면...쓰러지는 줄 알았데나...후...내가 죄를 많이 졌나^^; 여하튼...조금이나마...내가 철 좀 들고... 어제 기도했듯이..나를 사랑 하는 사람들만을 사랑할 것이 아니라...나를 미워하는 사람도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게... 해달라는 ...꼭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 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미숙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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