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사람은 꿈을 먹고 산다고 누가 그랬던가?

아니 소년인가?

아무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지 알아야 하다!!

그래야 자신이 지금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앞을 보고 가지않겠는가?

난 무엇으로 사는가?

가슴벅찬 꿈으로 살고 있는가? 아님..

어느 누구는 사랑을 받고 산다고 한다.

아님 사랑하며 산다고 한다.

그럼 난 사랑하며 사는가 그렇지 않으면 사랑하고 사는가?

무엇 보다도

가는길을 되돌아볼 수 있으며 사는것 그것이 무엇 보다도 필요한 시기다.

어찌 되었건 내일 토요일 12월 2일 이면 내가 그 동안 살아오면서 꼭 해내고 싶었던 한 가지를 공식적으로 매듭짓는 날이다.

영화 촬영이 공식적으로 끝나는 날이다.

물론 아직 보충촬영과 재촬영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지금 부터는 나와의 싸움이다.

내가 그 동안 영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에너지의 분배를 얼 마나 잘 했는 지는 모르지만

이제 부터는 남은 50%의 힘을 쏟아 부을 편집이 남아 있다.

잘 아주 잘 되기를 바란다.

지금 까지 해왔던 모든 작업을 다시한번 되돌아 볼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기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