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성당 게시판

청년피정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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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국 [lmk9009] 쪽지 캡슐

2002-03-24 ㅣ No.8183

"아버지께로 돌아가 새로나게 하소서"

 

아시죠?? 돌아온 탕자를 따뜻하게 맞아들이는 아버지의 이야기???

시기적절하게 사순을 앞두고 자신을 회개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프로그램의 큰 대목은여?

이강석(베드로)신부님께서 오셔서 "동반자 관계"에 관한 강의도 해주셨구요...

 

우리의 엄지공주-레지나 수녀님께서 "대침묵"시간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먼저 동반자적 관계에 관한 강의를 통해, 예수님과, 이웃과, 나 자신과, 자연과 나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우리는 우리와 관계를 형성하는 예수님, 이웃, 나, 자연과 어떤 관계..어떤 우정을 키워나가고 있는지........

불완전한 인간이기에 솔찍하게..힘들다고..싫다고..못한다고..고백할것을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숨김없는 관계가 될것을 그랬습니다.

정녕은 내 맘이 싫은데...못하겠는데...하라시는데로 못하니까...혼내시고 꾸중하실까봐..하느님만 피해다녔더랬습니다..

자꾸 부르시는데 대답조차 못했더랬습니다..

바보같져~~~ㅎ

이제는 그러지 않으렵니다..하느님과..우리는 벗 아닙니까..

무슨 숨김이 있겠습니까... 이게 제 모습인걸요...

어려운 것들은 차차 도와주시겠지요...*^^*

 

 

대침묵 시간에 수녀님께서 무쟈게 강조하신 것은 기도의 비유셨습니다.

"기도는 화분에 물을 주는 것과 같다" - 화분에 물을 주지 않으면 씨앗이 자라지도 못하고 썩어버리듯, 내 영혼에 기도가 없다면 우리의 영혼은 그대로 썩어버린다...기도를 통해서 하느님께로 가까이 가야한다는..

허허허~~~ 멋지군요...*^^*

봄입니다..사순입니다...

우리의 화분에 물을 주자구요...*^^*

 

 

 

이런 큰 줄기를 마치고 강한 필(Feel입니다. 종필이 오빠가 아닙니다..^^;;)을 받으며..ㅎㅎ 1박 2일의 피정을 마쳤습니다. *^^*

피정은 그 프로그램보다도 피정에 참여하는 개인의 마음이 얼마나 오픈되어있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금호동 청년들이 마음을 열고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고요..자체 피정인만큼..편안한 가운데서 이루어져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준비하는 시간부터 시종일관 예수님께서 함께하여주셔서

프로그램 곳곳에서도 많은분들의 노력이 엿보였답니다. (자모회어머님들까지..홍홍~감사히 잘먹었습니다.^^)

특히 피정을 준비하느라 피골이 상접해진(?) 회장님과 이하 연합회 수고가 많으셨구요...*^^*

끝나는 순간까지..엽기스러우리만큼 (실눈으로) 웃으면서 진행해준 성희 언니~감사했어요..^^

 

아주 긴 피정 후기군요..홍홍

감사할 곳도 많고 느낀점도 많습니다. ^^

결론은!!!! 금호동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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