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나의 비결은 아주 단순합니다.

 

그것은 곳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란 우리가 하느님께 단순하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는 듣습니다.

 

우리가 그분께 이야기하면 그분은 들으십니다.

 

말하는 것과 듣는 것,

 

두 가지 방법으로 진행되지요.

 

 

 

기도란 그런 것입니다.

 

양쪽이  다 듣는 것, 양쪽이 다 말하는 것

 

꼭 성당 안이나 기도실에서 있지 않더라도

 

여러분은 어느 시간, 어느 장소에서나

 

기도할 수 있습니다.

 

 

 

 

 

일은 기도를 방해하지 않으며

 

기도 또한 일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그분을 향해 아주 조금만

 

마음을 들어 올리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하느님,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저는 당신을 신뢰합니다.

 

저는 당신을 믿습니다.

 

지금 저에겐 당신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단순한 고백도 훌륭한 기도인 것입니다.

 

 

 

우리가 너무 완벽하게 기도하려고 애쓴다면

 

우리는 실패할 것입니다.

 

우리는 금방 낙담하고 기도를 포기해 버릴지도 모릅니다.

 

하느님께서는 때로 우리에게 실패를 허락하시지만

 

우리가 자포 자기하는 것은 원치 않으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어린이 같아지기를, 겸손해지기를,

 

기도 안에서 감사할 수 있기를 원하십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난 요즘 내 기도에 관하여 묵상을 하였다.

 

하루중 얼마나 많이 그분과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을 했는가

 

예전엔 성당이나 조배실에서 기도를 해야만 정말 기도한 기분이

 

들어서 열심히 다녔다.

 

괜시리 잠깐의 화살기도외 식사 전후의 기도는 형식적이고

 

내가 가톨릭 신자란것을 자랑하는것 같아서 그냥 싫었다.

또 언제나 날 사랑하시는 하느님인데 다 알아서 날 이뻐해

주시겠지란 교만의 자기 정당화....

 

 

 

그러나 요즘들어 소년 레지오를 다시 맏으면서 참 많이도 내

 

생각이 교만했었구나란 생각을 했다.

 

우리 소년 레지오에는 요셉이 있다. 중학생인데 옛날엔

 

강남 고속버스가 있는 곳에서 살다가 이곳으로 이사와서 우리

 

레지오에 입단을 하였다.

 

그런데 요셉이는 토요일마다 그 상가 안에있는 성당에 복사를

 

서러 그 먼곳을 간다. 그리고 또 끝나면 다시 울 성당에 와서

 

회합을 한다. 요셉이는 묵주기도를 보통 700단씩 한다. 항상

 

묵주를 들고 다니면서 열심히 기드를 한다. 첨엔 우리 소년

 

단원들도 그런 요셉이를 보면서 참 많이 웃었다,

 

그러나 요셉이의 그런  모습을 계속 보면서 웃던 단원들도

 

언제부턴가 조금씩 식사전,후 기도, 묵주기도, 평일미사. 주기도문.

 

레지오 기도문인 "까떼나"등을 바치고 있었다.

 

그리고 내 자신도 그 요셉이를 통하여 내 자신이 주님과의 대와인 기도를

 

단순하게 받아들여 하루의 생활안에서 자주 그분과 대화를 나누려고 노력를하고

 

있는 모습에 또 다시 놀랐다.

 

그러면서 요셉이의 기도의 힘이 참 크다는걸 느겼다. 조금은 어리숙하고 조그마한

 

목소리로 조용조용 말하는 자그마한 요셉이가 울 레지오 단원들을 조금씩

 

변하게 하고 있다.

 

이젠 그 어리숙한 요셉이가 울 레지오의 정신적 지주이다.

 

나름대로 자신의 신앙을 향해 더듬더듬 찾아가는 우리 소년 단원들이

 

너무나 이쁘고 자랑스럽다. 역시 어린이 같아야 하늘나라에 갈 수 있다란 말을

 

생각나게 한다.

 

그리고 우리 모든 신자들이 형식적인 신앙 생활이 아니라 일상이

 

생활안에서 항상 그분과 만나려고 기도의 참 맛을 들였으면 좋겠다.

 

우리 요셉이 때문에 단원들과 내 자신이 변하는것 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