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RE:4320]안녕하세요, 배나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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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신 [hsw69] 쪽지 캡슐

2001-02-10 ㅣ No.4321

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배나무님!^^

 

"지란지교를 꿈꾸며"...

한.. 10여년 전에 회자되던 책이었지요?

 

명작은 세월을 모른다더니..,

강산이 한번 바뀐 지금도

여전히 마음에 남는 글이네요!..

 

오랜만에 배나무님을 통해 접하게 되니

더 가슴에 "찡"함이 느껴지는군요!^^

 

세상이 쉴 사이 없이 변하고

문명이기에 젖은 바쁘고 여유없는 생활 속에서

보이고 만져지는 것들은 늘어만 가는데...

어느 저편에선가..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지만

나를 굳건히 지탱시켜주던 그 무엇인가가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는 소리를 듣곤 하지요!..

 

세상에 휩쓸려 가면서

정신 없이 달리던 길에 잠시 제동을 걸고

스스로에게 묻곤하지요..

"지금 어디 가는데?"...

그리고.. 내가 알던 어린 아이에게 묻습니다..

"맞아?"...

그리곤.. 또 다시..  다짐해봅니다..

"걱정마.. 난 잊지 않았어!.. 그리고.. 그 분!"...

 

나이가 지나서.. 언제 서로를 보아도

어색함이나 서먹함 없이..

편안함과 친근함을 느끼게 하는 것은..

국민학교(초등학교) 친구 아닌가 합니다.

서른이 넘어.. 엄마가 되었어도..

옛 아이의 맘으로 서로를 바라보기 때문이지요!..

 

그러고 보면..

어린 시절만큼 귀한 재산도 없고..

친구만큼 가치로운 존재도 없겠지요?!..

 

그래서.. 예수님도..

우리의 친구이길 바라셨던거 같아요!^^

 

같이 웃고.. 같이 울고..

같이 놀고.. 같이 일하고.. 고무적인!^^

 

우리 한강성당 식구들도 모~두..

서로 더욱 따뜻~이 감싸주는..

편안~하고 좋~은 친구들로 남기를 바래봅니다!^^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배나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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