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RE:4320]안녕하세요, 배나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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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안녕하세요~, 배나무님!^^
"지란지교를 꿈꾸며"... 한.. 10여년 전에 회자되던 책이었지요?
명작은 세월을 모른다더니.., 강산이 한번 바뀐 지금도 여전히 마음에 남는 글이네요!..
오랜만에 배나무님을 통해 접하게 되니 더 가슴에 "찡"함이 느껴지는군요!^^
세상이 쉴 사이 없이 변하고 문명이기에 젖은 바쁘고 여유없는 생활 속에서 보이고 만져지는 것들은 늘어만 가는데... 어느 저편에선가..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 않지만 나를 굳건히 지탱시켜주던 그 무엇인가가 서서히 무너져가고 있는 소리를 듣곤 하지요!..
세상에 휩쓸려 가면서 정신 없이 달리던 길에 잠시 제동을 걸고 스스로에게 묻곤하지요.. "지금 어디 가는데?"... 그리고.. 내가 알던 어린 아이에게 묻습니다.. "맞아?"... 그리곤.. 또 다시.. 다짐해봅니다.. "걱정마.. 난 잊지 않았어!.. 그리고.. 그 분!"...
나이가 지나서.. 언제 서로를 보아도 어색함이나 서먹함 없이.. 편안함과 친근함을 느끼게 하는 것은.. 국민학교(초등학교) 친구 아닌가 합니다. 서른이 넘어.. 엄마가 되었어도.. 옛 아이의 맘으로 서로를 바라보기 때문이지요!..
그러고 보면.. 어린 시절만큼 귀한 재산도 없고.. 친구만큼 가치로운 존재도 없겠지요?!..
그래서.. 예수님도.. 우리의 친구이길 바라셨던거 같아요!^^
같이 웃고.. 같이 울고.. 같이 놀고.. 같이 일하고.. 고무적인!^^
우리 한강성당 식구들도 모~두.. 서로 더욱 따뜻~이 감싸주는.. 편안~하고 좋~은 친구들로 남기를 바래봅니다!^^ 아름다운 글..감사합니다~, 배나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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