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동성당 게시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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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느님께 나의 오만을 없애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오만은 내가 없앨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네가 포기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인내를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인내는 고난의 산물이라고 그것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네 스스로 얻는 것이라 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행복을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나는 은총을 줄 뿐이지 행복은 너에게 달려있다고 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영혼을 성숙시켜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성장은 네 스스로 하는 것이고 나는 네가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가지를 쳐 줄 뿐이라고 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내 고통을 덜어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NO"라고 말씀하시며 고통으로 인해 네가 나에게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하셨다.
나는 하느님께 당신이 나를 사랑하시는 것만큼 내가 다른 이들을 사랑하게 도와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아! 드디어 네가 바로 그 생각을 했구나".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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