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엄마...자장면 먹으면 돈이 많이 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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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식 [senal] 쪽지 캡슐

2008-10-20 ㅣ No.8665

 

2만달러 그늘속부의 편중 심화

생활고에 보호자 없어…끼니는 점심급식뿐

"꿈같은것없어요" 가난에 희망마저 빼앗겨


희망을 뺏긴 아이들


세계 11번째 경제 규모와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넘은 대한민국. 화려한 수사의 이면에 끼니를 거르는 아이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성장의 과실이 적절히 나눠지지 않는 왜곡된 현실 속에 어른들의 실직과 사업실패, 이에 따른 부모의 이혼과 가출로 가정이 무너지면서 수많은 저소득층 아이들이 가장 보호를 받아야 할 시기에 배를 주리고 있는 것.


길을 가던 용철이가 중국음식점을 지나가다 "엄마 돈 없지? 자장면 먹으면 돈이 많이 들겠지?"라고 물었던 것.

임씨는 "초등학교 1학년짜리 애가 엄마가 돈이 없을 거라는 걱정부터 하면서 얘기를 하는데 가슴이 먹먹했다"며 눈시울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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