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순명정신은 천주교회의 줄기

인쇄

고재기 [worl3407] 쪽지 캡슐

2008-07-14 ㅣ No.6305

 

순명정신은 天主敎의 줄기

수박 큰 것은 한 아름 되는5~6K나가는 것이 있어 1cm 정도 박에 안 되는 줄기를 통해 커가고 색깔을 갖추고 탐스러울 뿐만이 아니라  목마른 자에게 오아시스가 되고 배고픈 자에게는 배를 채워줄 수 있는 우리들에게는 과일도 아니면서 과일보다 더 친숙한 야체로서  인간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수박과 같은 복음삼덕을 종도들을 통하여 복음을 전파(傳播)하며 복음 데로 살수 있는 청빈. 정결. 순명을  가르쳐 주셨다. 이중에서도 중요한 것은 순명정신인줄 알고 있다.


하기 때문에 교황이 선출되면 하얀 연기가 굴뚝에서 솟아오르는 동시에 추기경님들은 순명을 서약하신다고 알고 있다.

신부들도 신품을  받을 때 주교님들에게 순명할 것을 서약하는 줄 알고 있다.


헌데 지난 번 시청 앞 광장에서 지낸 촛불미사는 주교회의에 승인도 받지도 않고 임의적으로 행사를 가졌다는 신문보도를 보았다.  사실이라면 이는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순명정신을 어기고 천주교 행사인양  하느님에 뜻대로 살고 신부님에 말씀대로 살고 있는 순진한 양들을 끌어내어 천주교를 욕을 먹이고 성스러운 제의를 더럽히고만 것이다.


지금 사회단체나 아니면 회사나 심지어 공사장 현장에서도 삼사오 짝을 지어 爛商討論을 벌이며 사제들은 물론 순진한 양들인 교우들까지도 욕을 퍼붓고 있다. 중립을 지켜야할 종교지도자들이 왜 나섰냐는 “종교 비판 잣대”가 평신도에게까지 퍼 붓고 있다는 사실이다.

 

신부들은 공인이다. 그리고 그 밑에 수천 명에 교우들이 있다. 그중에 오른팔도 있고 왼팔도 있다. 왼팔만가지고 살수 없는 것이 인간이듯이 신부들은 공인으로서 모든 교우를 감싸 안고 용서와 희생. 배려와 인도. 화해와 慈善으로서 중립을 지켜야 하는 것이 마땅한 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교회의에 승인도 없이 임의대로 촛불집회 미사를 강행 하고 신자들을 참례하게끔 유도 했다는 것은 순명정신으로 이어온 천주교 신자로서는 이해할 수가 없다.


신부도 집회를 할 수 있다. 국민에 한 사람으로서 할 수 있다.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다.

하되 천주교 상징인 카라를 떼고 나가서 하는 것은 아무도 말릴 자 없다. 하지만 천주교를 팔고 평신도들을 앞세우고 주교회의에 승인도 받지 않은 순명정신을 어겨가며 집회를 해서 신자들에 걱정거리가 되여  성당단체들이 기도를 하게끔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 신부님들은 다른 교회지도자들이 갖지 못하는 성사 중에 고해성사가  있다.

고해성사는 죄를 사할 뿐만이 아니라 용서와 和解다.

용서할 줄도 모르고 화해를 시키지 못하는 신부는 고해성사를 줘서는 안 되는 줄 알고 있다. 국가수반들이 머리 숙여 잘 못을 시인하고 사과를 했는데도 용서는커녕 정식기구인 주교회의에 승인도 거치지 않고 임의적으로 행사를 함으로서 순명정신을 어겨가며 식탁 안전이란 주제를 넘어선 불법집회에 힘을 보태는 모양새로 비쳐져 외인입교 권면 하려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천주교단체들에게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지금 우리 사회에 수많은 기독교가 亂立하고 있다. 이는 초석위에 세운 교가 아니고 순명정신을 저버리고 주관적인 생각으로 반항과 반발을 하기 때문에 난립하고 있는 줄 알고 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한 것도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순명정신을 어기고 임의대로 행동하는 데서 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볼 때 순명정신을 어기는 어느 단체 행동이든 엄한 처벌이 따라야 할줄 알고 있다.


우리 천주교는 다른 종교와 다르다. 예수님이 친히 종도에게 종도는 교황에게 교황은 추기경에게 추기경은 주교에게 주교는 신부에게 성사로서 전해 내려오며 순명을 使命으로 지켜온 유일한 반석위에 교회다. 순명정신을 어기고 개혁한 프로테스탄도 아니고 인간의 이상적인 형상을 깨닫는 불교도 아니고 이리저리 종파가 갈라지는 기독교도 아니고 하느님께서 친히 종도들을 통하여 세우신 유일한 구원의 교회인 가톨릭(보편적.공동적.일반적)이다


우리는 이런 가톨릭에서  미사 때마다 사도신경을 받친다. 성령을 믿으며 거룩하고 보편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 죄의 용서와 육신의 부활을 믿는다고 하느님께 서약 하고 있다. 또 개신교나 불교와 달리 순명정신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유일한 구원의 교회다

집회에 참가하고 싶으면 천주교 상징인 카라를 벗고 개인적으로 나가든가 아니면 주교회의를 거쳐 승인을 받은 다음 행동하기 바라며 이번 사태로 교우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리고 “또 저런 짓을 하지 않을까” 두려워하시는 교우들에게 謝過 강론이 있어야함이 마땅한 줄 알고 있다

 

 



336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