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동성당 게시판

     세상을 일깨우고 싶습니다.

  사랑은 존재를 가능케 하는 힘.

  우리가매일 성취해야 할 과업입니다.

  사랑은 가정에 기쁨과 행복을 심고

  거리를 따스하게 비추는 햇빛이 되며

  오늘을 보람차게, 내일을 희망 속에 살게 합니다.

  사랑은 성당의 천정과 같이

  우리위를 거니시는 하느님의 발길.

  높은 데서 내리시어 우리의삶을 충만케 하시는

  하느님의 선물입니다.

  사랑은 창조주 하느님,

  당신 자녀들에게 빵과 포도주가 되시고

  매일같이 내안에서 나와 함께 창조를 계속하십니다.

  사랑은 하느님의 신비로운 조화를 찬미하는 침묵의 노래이며

  나를 감싸시는 주님의 섭리 앞의경건함입니다.

  사랑은 매순간 자기를 우상처럼 섬기는

  모든 이기주의를 살라 버리고

  파묻혀 버린 하느님을 부활시키는 일입니다.

  사랑은 고뇌에 찬 인류의 기나긴역사 속에서

  항상 구원의 길을 가리켜 주는 예언자,

  금강석처럼 단단한 삶의 능력을 캐내는 광산이며

  인생의 황혼에서 느끼는 한없는 기쁨과 평온함입니다.

  사랑은 내 안에서 얼굴과 몸, 영혼과 생명이 되시는

  하느님 자신입니다.

  그분은 나의 전 존재 속에서 사랑을 보여 주십니다.

     세상을 일깨우고 싶습니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