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광수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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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섭 [TMansano] 쪽지 캡슐

2001-03-22 ㅣ No.905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소소한 일상의 연속이 우리에게는 따분하고 지루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아침마다 맞는 늘 새로운 하루는 주님이 주시는 축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가 또 감기에 걸려서(세 번째) 방콕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 땀을 흘리고  몸을 덥게 하고 있지만 감기가 더욱 심해지고 있네요.  약은 계속 먹고 있답니다.

 

얼마전부터 청년 게시판에 청년 협의회장이 광수생각을 올리고 있습니다.   광수생각은 제가 보기에도 훌륭한 만화중의 하나입니다.   일상의 소소한 면을 흘려 버리지 않는 관찰력과 함께 따뜻함이 베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청년회장에게 광수생각 올리기를 중단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습니다.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라 광수생각은 제가 가장 싫어하는 모 신문에 연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의 개인적인 취향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기도 싫고 강제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광수생각이 연재되는 모 신문을 아무런 검증없이 본다는 것은 매우 슬픈 현실입니다. 언론이 권력화 되어서 심지어 밤의 대통령이라 불리는 것이 민주사회에서 가능한 일인지 묻고 싶습니다.

언론기관이라는 권력으로 자기들의 입맛에 맞는 대통령을 뽑으려고 하고,  세금은 세금대로 제대로 내지도 않고,  영원한 수구 기득권 세력의 수호자로 우뚝 서 있는 그 신문은 제목만 봐도 치가 떨립니다.

물론 새도 양쪽의 날개로 날듯이 우리 사회에서 진보와 보수는 늘 있게 마련이지만,  그 신문은 말로만 보수 일 뿐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그 신문의 본질을 알았으면 하는 맘 간절합니다.

 

제가 넘 과민반응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하여간  다시금 광수생각 올리기를 중단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합니다.  그리고 우리모두(www.urimodu.com)라는 사이트를 한번 방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구요.... 몸도 안좋은데 좀 흥분했더니 피곤하군요...

 

돌곶이 마을 사제관에서 안사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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