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당 게시판

천사마리아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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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2 [na2] 쪽지 캡슐

1999-04-30 ㅣ No.153

  자연의 아름다움은 정말 신비였답니다.

 

 

 

 꽃들과 나비와 나무들을 실컷 보고온 것 같습니다.

 자연을 내 품안에 가득 안고서~

 

 내가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

 또 다른 내가 와 있는지 ....

 

 가끔씩은 피정을 통해서  나 자신을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갖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리아천사님!

 그날 예수님은 만나셨나요.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셨나요.

 

 자신의 짐 보따리는 좀 가벼워졌나요.

 

 저는 너무 많은 짐을 예수님께 드리고 온것 같아

 좀 미안한 생각이 든답니다.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내가 짊어져야할 십자가는 내 자신이 져야함을...

 우릴 위해 못 밝히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내 짐은

 한알의 씨앗보다 못한 존재임인것을....

 

       

  어떤 천사일까요?

 

  오늘도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항상 피정받을때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나를 뒤돌아보면서....

 

    

         잠원에서 헬렌공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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