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성당 게시판
천사마리아님에게... |
---|
자연의 아름다움은 정말 신비였답니다.
꽃들과 나비와 나무들을 실컷 보고온 것 같습니다. 자연을 내 품안에 가득 안고서~
내가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 또 다른 내가 와 있는지 ....
가끔씩은 피정을 통해서 나 자신을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갖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리아천사님! 그날 예수님은 만나셨나요.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나누셨나요.
자신의 짐 보따리는 좀 가벼워졌나요.
저는 너무 많은 짐을 예수님께 드리고 온것 같아 좀 미안한 생각이 든답니다.
이런 생각을 했답니다. 내가 짊어져야할 십자가는 내 자신이 져야함을... 우릴 위해 못 밝히신 예수님을 생각하면 내 짐은 한알의 씨앗보다 못한 존재임인것을....
어떤 천사일까요?
오늘도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항상 피정받을때의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나를 뒤돌아보면서....
잠원에서 헬렌공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