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성당 게시판

그 분의 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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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향숙 [joanchoi] 쪽지 캡슐

2002-10-13 ㅣ No.3989

와!

깜짝 놀랐읍니다.

새벽에 무섭게 세상을 흔들던 천둥과 번개와 비를 보며

오늘만은 아니 된다고,

할 수 만 있다면 표면적이 많이 나가는 내 몸으로라도

새 교육관을 덮어 젖지 않게 하고 싶었습니다.

 

하느님께 급한 기별을 띄우며 애를 태우는데...

 

역시 그 분은 대단한 빽을 가지셨더군요!

 

눈부신 햇살에다,

따뜻한 날씨에다,

열정으로 뛰는 도우미들과

온갖 축복과 성원에다..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덩실덩실 어깨춤이라도 추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미사 중에 조용히 묵상해 보니

 

이 자리를 만들기까지 수고하신 많은 분들을

떠 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시간과 기도와 재능과 애정등..

하느님께로 부터 받은 각자의 은사대로 정성껏

봉헌하였기에 오늘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통하여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우리 신부님 빽인지

추기경님빽인지

우리들 빽인지.....?

 

여하튼 모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모두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두 다리 쭉 뻗고 오늘은 편안히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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