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2048번 노동자의 눈물을 읽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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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우 [jwyeo] 쪽지 캡슐

2002-04-12 ㅣ No.2066

본인의 생각으로는 이러한 정치적인 문제들에 대해서는 개인들의 입장 및

생각에 따라서 여러 가지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본당 게시판에

올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발전소 민영화 문제에서도 국민의 80%가 반대한다고 했는데,

어디에서 나온 수치인지요 ?

 

본인도 과거에 현재 발전소 민영화 문제로 투쟁을 벌리고있는 바로

그 회사 그 노조에 근무를 했습니다. 지나고 보니 정말로 그때가 대단히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철밥통이니까요. 그러니 만약 계속 근무를 했다면

바로 현재의 민영화 반대 대열에 동참을 했을것입니다.그러나 지금

현재의 제삼자적인 입장에서 보면 민영화가 되어야한다고생각합니다.

바로 이러한 것입니다. 입장에 따라서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노조의 주장이 절대 선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은 노조의

생각일 뿐 국가 전체적인 혹은 일반 국민들의 생각이 아닐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어차피 노조도 수많은 이익 단체들 중의 하나일뿐입니다.

 

박대통령에대한 견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도 60년대 대학시절에 그 당시 박대통령에 반대하는 데모에 가담해서

데모 시위를 많이들 했습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니까, 박대통령이 장면

정권을 무너트리고 5.16구테타를 통한 집권과정이나, 또한 그후의 유신

독재정치를 생각하면 비판을 받아야하겠지만, 그러나 오늘날 우리나라가

이만한 경제발전을 가져온 그 절대적인 공로를 생각하면 긍정적인 대접도

받아야한다고생각합니다. 즉, 긍적적인 플러스적인 점수에서 집권 과정이나

, 독재정치의 마이너스 점수를 빼도 충분한 플러스적인 대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으로만 보시는 분들도 바로 박대통령의 경제적

업적 혜택을 보고 있지 않습니까 ? 물론 마이너스에 점수를 더주는 다른

견해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 경영과 정치는 결과입니다.

국민들을 정치적으로는 엄청난 독재치하에, 경제적으로는 굶주림에 몰아

넣어서 수십만의 북한주민들이 탈북하여 중국 벌판을 해매게만들면서도

반성할 줄 모르고 일반국민에비해서 엄청난 경제적 혜택을 누리고 호의

호식하고있는 북한 김정일과 노동당 지도층을 생각해보세요. 박대통령은

독재는 했지만 국민들을 먹는 문제는 해결했습니다. 이것이 박대통령이

긍적적 대접을 받아야 하는 이유입니다.(그런데 박대통령에대해서는 독제

운운하면서 열심히 비판적인 사람들도 김정일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박대통령의 비판 잦대와 김정일의 비판 잦대가 왜 서로

다른지요 ?) 그러나 박대통령의 기념관을 국가 돈으로 상암동에 세우는

것은 반대합니다. 정히 기념관을 세울려면 박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에

국가 돈이 아닌 원하는 국민들의 성금으로 세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

니다.

 

상기와 같이 두 가지 문제에서 본인의 견해를 피력했지만, 나머지에서도

어떤 것은 동의하고, 어떤 것은 동의하지않습니다.  

 

결론적으로 다시한번 본인이 이야기하고싶은 것은, 각 개인의 입장 혹은

생각에 따라서 서로 다른 견해가 있을 수 있는 이런 첨예한 정치적인

사항은 본당 게시판에 올리는 것은 적절치가 않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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