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웃기는 소리는 이제 그만(여성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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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경 [chiara0] 쪽지 캡슐

2000-02-09 ㅣ No.509

굿뉴스 초보자가 감히 자유 발언대에 글을 올립니다.

오랜시간 PC방의 요금이 올라가는지도 모르고 여성 사제에

관하여 잘 보았습니다.

헌대 보고난 저의 심정은 정말 이런 저속한 단어를 쓰게

되어서 정말 미안 하지만 "웃기고들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자신들에게 질문을 하여 봅시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하느님을 믿으십니까. 왜 신앙을 선택

했으며 신앙인으로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옛날에 이런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어떤 학자가 성서를 놓고서 수없이 많은 책들을 저술하였습니다.

그리고 죽어서 저승에 갔는데 염라대왕이 지옥행을 주었습니다.

죄목은 "신앙 생활에 혼란을 야기한 죄명"이어서 열받은 학자가 하느님을

불러 달라고 하여서 하느님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따지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난 당신 아들님의 복음 말씀을 신자들에게 깨우치게 하려고 이렇게 많은 책들을 저술 하였는데 무엇 때문에 내가 지옥에 가야 하요. 억울 합니다." 영문을 모르고 어리둥절한 하느님이 아들 예수를 불러 "너 지상에 내려가 도대체 무엇을 이야기 하였니"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 왈 "아버지 전 몇마디 아니 하였나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여라"

"너보다 못한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어라"

결국 그 학자는 평생을 성서라는 책만을 가지고 살았지

그 어느 누구에게도 베풀면서 살지를 아니하여 지옥을 갔습니다.

심각하게 우리 생각을 합시다.

진정 하느님이 우리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저도 본당이나 교구 및 지역에서 대표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나름대로

신앙의 혼돈으로 10년을 냉담하며 아니 접해본 종교가 없습니다.

또 신학을 공부하여 본다고 하여 교리 신학교도 나름대로 다니면서

공부를 하였고 신앙에 문제를 가지고 있는 신자들과 상담도 합니다.

전 소년 레지오를 6년간 지도 하면서 느낀건 신앙 생활을 하려면

아이들과 같이 하여라...

왜 모두가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서 불협화음을 만듭니까.

세상의 모든 것에는 양이 있으면 음이 있고 빛이 있으면 어둠이 존재하듯이

우주의 모든것이 서로 조화을 이루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 여성이 어머니로서 위대한건 하나의 생명을 이 세상에 탄생시키고

성숙한 인간으로 키워 나가기 때문입니다.

여자를 무시하는 남성들이여 당신을 이 세상에 낳아 지금의 존재로 키우신 분이

누구신가요. 그리고 교회 안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작다고요.

(뿡)입니다. 모르는 소리 하지 마셔요.

본당에서 가장 목소리가 큰것은 어머니들 입니다.

성모회를 비롯하여 각 단체에서 활동하는 어머니들이 얼마나

(본당 신부님도) 감당 할 수 없을 정도로 목소리가 큰지 모르시는 군요.

왜 여성이 멸시를 받습니까. 대부분의 여성이 자신을 개발하는것을 게을리

하게에 늦여지지 각자의 분야에서 아주 열심히 살아 가는 여성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두를 모르고 있군요. 전 95년 세계 청년 대회에 참가를 하여서 보았습니다.

종교에 관하여 한 신앙을 하시는 여성 청년들을 (참가가 남성보다 여성이 더 많았다)

99년에 유럽으로 여행을 같다 왔습니다.

신앙의 본부인 로마로 성지 순례 비슷하게 다녀 왔습니다.

그곳 유럽의 신앙을 보면서 빈 성당을 연세가 많으신 신부님을 모시면서

끝가지 지키시는 여성 신자를 보면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왜 신앙을 행동이 아닌 학문으로 부정적으로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박경숙 자매님의 글을 읽으면서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말하기 어려운

큰 상처나 아님 열등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 같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가 있죠.

"세상을 지배하는것은 남자지만 그 남자를 지배하는 것은 여자이다."

까짓것 사제 그래 그냥 남성보고 하라고 하셔요. 사제가 본당의 신부로 파견되어

살아갈때 한 본당에 천년 만년 살아요. 길어야 5년 입니다.

또 떠나면 그만 입니다. 그러나 여성의 평신도로 나의 성당을 끝까지 열심히 지키며

살아가는 것 그것도 멋지고 아름다운 신앙이라고 봅니다. 왜 꼭 감투를 받아야 하나요.

박경숙 자매님은 같은 여성이자만 여성이란 존재에 관하여 아주 웃기는 생각을 하는군요.(표현이 거칠다면 죄송합니다.)

물론 남성도 예외는 아니죠.

인간이면 서로가 서로을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그렇지 아니한 인간을 성장 과정과

그 교육의 한계를 봐야 겠지요. 한날 한시에 나온 손가락도 길이가 각기 다릅니다.

여자가 여자로서의 자부심과 긍지가 없다면 그건 여자를 포기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삶이라

생각을 합니다. 왜 스스로 여자가 멸시를 당한다고 할까요. 전 그런 여자들을 보면 화가 납니다. 저도 직장 생활을 합니다. 상사가 부당한 대우를 한다. 교활하게 받아 칩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나름대로 터특한 세상살이 처세술이죠.

내유외강, 부드러우면서 강한것이 여자의 무기 입니다.

꼭 사제가 되어야만 합니까. 우리것이 소중한 것인것처럼 가톨릭 교회도 시대의 흐름에

부응은 하되 변하지 말고 지킬것은 지키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가톨릭 안에서 여성 사제가 되기 힘들다면 성공회나 개신교로 이전을 하셔요.

신학을 공부하고 싶으면 공부만 그냥 열심히 하면 될 것입니다.

신앙 종교. 그것은 종이에 글을 적는것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행동하는 것입니다.

모두가 최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여성 모두는 본당에서 조용히 하느님을 모르는

신자들에게 행동으로 사랑의 하느님을 증거하는 신앙인으로 살아가려 합니다.

신앙이라는 것을 자꾸 이상한 틀에다 가두려고 하지 마셔요.

신앙을 가짐으로써 내 영혼이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또 예수님도 성모님도 모든 성인들이 하느님께 순명을 했듯이 우리 모두가

순명이라는 것에 관하여 묵상을 하여 봅시다.

이상한 이야기만 잔득 하여서 정말 죄송합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

어린 아이같은 단순한 신앙을 추구하는 발산동의 대왕대비 키아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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