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828번 권영옥님 질문에 대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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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아라 [chiara0] 쪽지 캡슐

2000-06-16 ㅣ No.848

글셰요.

님도 아직 이곳에 올린 제 글을 오해하시는군요.

님의 질문에 대답드리겠습니다.

전 조정제님의 글 중에서 확실히 지직하는건 제발

그 글에 대하여 논하는건 상관이 없지만 글을 쓴 사람에 관하여

인격적인 공격은 삼가해 달라는겁니다. 그건 사제란 직분을 떠나서

인간과 인간 사이에 기본적은 배려를 이야기 하는 겁니다.

가톨릭의 정신이 모두가 사랑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조정제님의 글에는

그래요 물론 잘못을 지적하는건 좋지만 그 지적이 객관적인 지적이 아니라

자신의 화난 감정을 글로다 표현을 하여 조정제란 인격체가 또 다른 인격체를

판단 해서는 아니된다고 봅니다.

권영옥님께서 조정제님의 글중 어떤 부분이 맘에 드셨는지는 모르지만 객관적으로

조정제님의 글은 참 공격적인 글입니다.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 사람의 의도가 아무리 좋아도 그 바탕은 항상 사랑이어야 한다

전 그 사랑의 기본이 나보다는 남을 생각하는 마음(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해라)이라고 봅니다.

그럼 나보다는 남을 생각하는 마음은 내가 아닌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요.

그분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이전에 그 사람이 왜 이런 글을 이곳에 올렸고 왜

이런 것을 말하는지. 한번쯤 생각을 조정제님께서 하셨다면 절대로 저렇게 인격적으로 공격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조정제님의 글을 보면서 참으로 아쉬운건 넘 직선적이다 보니 때로는 그것이 좋을때도 있지만 그 직선적인면에 다른 사람이 상처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 분의 글 프린트로 뽑아서 읽고 있지만 무조건 그분의 글이 울 교회를 위협한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적극적으로 교회의 단체 안에서 활동을 하다보면 사제들의 잘못된점 많이 봅니다. 그러면 주위에서 때로는 "그래 사제니깐. 맞아 사제도 인간이니깐"이란 말로 신부님의 잘못을 그냥 넘어 갑니다. 하지만 전 그것은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아무리 신의 길을 따라서 살아가는 사제지만 사제라는 직분만 가지고 모든것은 정당화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끔 신부님들과 진지하게 면담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절 아는 사람들에게 제가 사제를 숭배하는 사람이냐고 물었더니 모두 웃더군요

심지어 울 신부님까지 ’야 누가 너보고 사제 숭배자라냐. 너가 사제를 숭배하면 세상에

종말이 온다"라고요. 제가 스스로 생각해 보아도 조정제님이 말씀하신 사제 숭배란 말에 미안하지만 웃음이 나왔어요.(죄송합니다. 사실 저의 또 다른 별명"대왕대비 말고"이 가톨릭의 아웃싸이더거든요.)

제가 화나는건 왜 사랑을 이곳에서 항상 이야기 하는 조정제님이 문제를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보지를 않고서 자신의 감정에만 치우쳐서 아름다우려하는 글을 스스로 깍아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냉정하게 비판을 하는것도 좋지만 그 비판의 글이 객관적인것이 아니고 주관적인 입장에서 자신의 감정에만 치우쳐서 올리는 글은 초등학교 학생들이나

쓰는 글이라고 봅니다. 전 조정제님이 좀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감정이 개입이 안된 냉정한 글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자신에게 말하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도 귀를 귀울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정제님이 올리는 글은 글쎄요 한참 보면 결국 자기 변명이나

자기를 방어하는 동시에 또 다시 타인을 공격하는 글이거든요.

답변을 하시려면 조금은 정리된 답변이어야 하는데 조정제님의 글은 어수선하여서 알아보기 힘들어요.

권영옥님도 무척이나 조정제님을 아끼는분 같은데 그럼 조정제님이 토론실의 좋은 남에게 사랑받는 독설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바랍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하는데요.

전 신부님의 글에 관해선 아무런 말 할 수가 없습니다. 아직까지는요. 저도 단체 생활하면서 느끼는 교회의 잘못된 점을 가끔 발견하는데 신부님의 글중 몇군데가 있어서요.

그러기에 좀더 신중하게 읽어보고 있습니다.  또 사제와 조정제님의 입장이 바꾸어진다고 해도 전 역시 인간적인 배려가 없는 글이면 교황님의 글이나 추기경님의 글이라고 해도 아래와 같이 말했을 겁니다.

사랑을 이곳에서 이야기 하기전에 남에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어떤 분은 저보고 그러는 당신은 조정제님에 대하여 배려가 있었냐고 질문을 던진다면?

저도 조정제님의 글을 잃고서 가끔 좋아는 하지만 이직까지는 더 많이 좋아하지는 않는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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