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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흥 [doctor96] 쪽지 캡슐

2000-06-21 ㅣ No.879

과거 수많은 이단들이 나타나고, 사라졌습니다.

그 이단들에 대해 교회는 어떻게 대응하였습니까.

 

무조건 단죄하였습니까.

예 그런적도 있죠. 그러나 그 결과는 수많은이가 피를 흘렸습니다.

 

피를 흘린 이들 중에는 단죄를 받아야 할 이들도 있었게지요.

그러나 대다수는 무고한 이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손에 피를 묻히이들은 자랑스럽게 하느님 앞에서 자신의 행적을 자랑했습니다.

 

그후 다른이들이 그것을 부끄러워했고, 사죄했습니다.

 

설령 단죄를 받아야 하는 이가 있더라도 그를 단죄할 권한은 누구에게 있습니까.

 

저는 여기서 중세 시대의 마녀 사냥을 봅니다.

 

손에 피를 무치고, 그것을 자랑스러워하는 형제, 왜 너는 그것에 동참하지 않는가 하며, 너도 마녀아니냐 며 몰아치는 형제

 

진정한 충고는 사랑이 깃들였을때 가능합니다.

 

선생님의 막대기에 아무리 사랑의 매라고 써있어도, 맞는 사람은 압니다.

 

그것이 사랑인지, 감정인지.

 

하느님은 기다려 주었습니다. 자신의 창조물이 잘못을 하는 가운데에서도 결코 손쉽게 당신의 칼을 휘둘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손쉽게 칼을 휘둘러 사람들에게 상처를 줍니다.

 

이곳은 사랑을 나누, 의견을 나누는 친교의 장소입니다.

 

명견은 결코 아무때나 짖지않습니다. 그러나 중요할때 자신의 직무를 잊지않습니다.

 

우리는 지금 아무에게나 이빨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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