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성당 게시판

2000년 대희년이 시작한지도 어끄제 같은데 벌서 봄의 계절인 3월이 시작되었습니다.

3월은 예수님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셨으며 자기 임무에 충실하신 성요셉을 본받으려

교회에서는 3월을 성요셉성월로 지정하여 지내고 있습니다.

 그럼 왜 우리는 성월을 지정하여 지내고 있는 것일까요.

우리 자신들은 어떤 심신이나 덕을 쌓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므로

교회는 특별히 어느 달을 정하여 성월을 지정 지내고 있는 것입니다.

 한 해의 처음으로 맞는 3월의 성요셉 성월에 대하여 알아보기 이 전에

성요셉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같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는 성요셉은 겸손한 하느님의 종이었습니다.

요셉은 다윗의 후손이었으며 하느님의 종으로서 충실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 근거로는 마리아가 잉태한 사실을 알고도 즉시 파혼하지 않고 신중히 하느님의 말씀을 찾다가

대 천사 가브리엘로부터 마리아가 성령으로 아기를 잉태했다는 사실을 알고

하느님의 일로 받아들인 사실에서 우린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성요셉은 정결한 남편이었습니다.

그는 완전히 자신의 삶을 하느님께 봉헌하면서 살았으며 그의 완전한 봉헌은

구원 사업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그러한 사실은 동정을 원하는 마리아를 아내로 택하여 정혼한 후

성마리아께서 평생 동정을 지킬 수 있게 보호하였으며,

스스로 동정의 위대함을 알아 자신의 삶을 온전히 하느님께 봉헌하였다는 것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성요셉은 성실한 아버지었습니다.

마리아의 보호자로서, 예수의 양부로서 그 임무를 다하기란 매우 힘든 일이었으나

조금도 등한히 하지 않은 그의 모습을 통하여 성실한 아버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근거로는 나자렛에서 베들레헴까지 여행을 하고 베들레헴에서는 예수가 태어날 장소를 찾아

예수를 낳게 하고 산모와 아기를 보호하였던 그의 모습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헤로데가 예수 아기의 탄생을 알고서 군사를 풀어 예수를 죽이려 하여 외국 땅 이집트까지 파난을 가야 했으며

 언어와 풍습이 다른 이국 땅에서 온갖 역경 속에서 가족을 부양하였습니다.

그뒤 다시 헤로데가 죽은 후 주의 천사가 일러주는 대로 다시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는 모습들을 통하여 알 수 있습니다.

이렇듯 성요셉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의 천사말에 따라서 행동을 취하였는데

이것은 성마리아와 예수를 보호해야 한다는 일념과 하느님께 대한 순종의 정신이 철저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성요셉은, 하느님이 영원으로부터 계획하신 구원사업을 이루시기 위하여 택하신 성마리아와 예

수님을 보호하고 부양해야 하는 특별한 사명을 수행하였으며 그러한 모습을 보고 교회는 성요셉을 본받고자

성요셉성월을 지정하여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나자렛 성가정의 보호자이신 성요셉을 모든 노동단체의 모범으로 삼고 노동자의 보호자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성요셉은 예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기 전에 예수님과 성모 마리아께서 지켜보시는 가운데

복되게 운명하였기에 교회는 그를 임종자의 주보로 받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성요셉성월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우리는 성요셉성월을 어떻게 지내야 하는 걸까요?

 성요셉이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행함으로서 인류의 구원사업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일상 생활 속에서 성요셉의 표양을 본받아 주님의 말씀을 따르고 행하며,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함으로서  인류구원을 위해 협력해야 할 것입니다.

참고문헌 생활교리